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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정치인들! 대중과의 괴리를 메우지 못하면 무조건 실패한다.
게시물ID : sisa_7568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티코나투스
추천 : 17
조회수 : 5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28 03:35:26
근래 들어 4차 산업혁명이라 말이 많이 회자되고 있는데요.
산업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변화속도나 폭이 이전의 사고와 생각으로는
쫓아갈 엄두를 낼 수 없을 만큼 빠르고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조변석개처럼 일어나고 있습니다.
친박이 밀었던 어찌 되었던 여당의 당대표가 호남 전라 현역 지역구 의원이 되었고,
제 1 야당의 당대표가 보수의 안방 TK 출신의 여성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아래로부터 불어오는 엄청난 변화의 바람을 아직 체감하지 못하는
정치인이 야당 국회의원들 중에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더민주를 제 1당으로 만들어준 것과 같은 바람 말입니다.
며칠 새 10 만의 당원 가입과 같은 바람 말입니다.
그 변화의 바람 덕분에 얼떨결에 얻어걸려 금뱃지를 달아서 인지 모르겠지만,
어디서 부는 바람인지 영문도 모르고 어쩔 줄 몰라하는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이전의 정치가 소위 잘난 정치꾼 몇몇에 의해 모든 것이 좌지우지되고,
목소리 큰 정치인들 그들 만의 상명하복으로 이뤄진 전근대적 형태였다면,
근래에 우리 정치에 부는 바람은 대중과 직접 소통하고 권력을 대중과 분점하면서
나누는 방식의 정치로 나아가게 하고있습니다.
 
아마 시간이 흐른 뒤에 우리 정치 역사 교과서는 2016년 4.13 총선 이전과 이후로 나눠서
우리 정치나 민주주의를 기술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방식이 달라졌음을 기성 정치인들은 통감해야 합니다.
그들 만의 밀실 간접민주주의 정치 제도가 소통과 공감의 대중 직접민주주의로 바뀌고 있습니다.
 
국민과 당원과 대중과의 괴리!
이번 전대 과정에서 그들 만의 리그에서 안주했던 정치인들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 성공하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는 더 낮은 곳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소영웅주의, 엘리트주의, 선민의식에서 벗어나, 대중과 함께 가는 정치를 해야 할 때입니다.
대중과 소통하지 않는 정치는 이 시대에 죽은 정치입니다.
 
본인들이 아쉬울 때에는 sns로 그렇게 많은 이야기와 하소연을 하면서,
당원과 지지자들의 바램과 의견은 왜 보고 듣지 않으려 합니까?
sns는 일방향 소통 도구가 아니라 쌍방향 소통 도구입니다.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에게 외면받은 야당 정치인들이
지금 어떤 말로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똑똑히 봐야합니다.
공개하고 공유하는 소통의 리더십이 변화의 핵심입니다.
야당의 대권주자 후보 반열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정치인 중에
대중과 소통하는 정치인과 그렇지 않은 정치인의 차이를
우리는 극명하게 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야말로 정치하는 사람들이 국민과 대중과 당원의 머슴으로 돌아와야할 때입니다.
군림하려는 자들은 판판히 깨지게 되어있습니다.
시대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정치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변화의 바람은 내가 어떤 방향으로 서 있느냐에 따라
엄동설한의 칼같은 맞바람이 될 수도 있고,
봄 꽃 피는 춘삼월의 따뜻한 등바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치인은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지는 사람입니다.
정치인들이여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추풍이 부는 봉하의 음악회는 아름다웠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단합된 힘' 을 목놓아 부르짖던
그 분이 한없이 그리운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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