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아온 바, 전당대회 전 두 분의 유은혜의원 지지 언행 전까지는 온라인에서의 더민주 지지자들의 두 분에 대한 지지는 가히 절대적이었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본인들에 대한 긍정적인 온라인 민심을 본인의 정치적 행동과 발언들이 옳은 방향이라 판단하는 척도로써 여겼으리라 짐작해봅니다.
 하지만, 그 지지자들이 100프로 반대로 돌아선건 아니지만 당헌을 어겨가며 유 의원 지지모습을 보고 적잖은 실망감을 느꼈고, 더 나아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두 분 다 훌륭한 분들이란걸 알지만, 늘 옳을 것만같고 정의의 편에서 항상 불의와 싸우던 내가 지지하던 그들이 본인들의 기득권을 잃지 않고자 행하는 불의의 모습들을 보고 배로 많은 충격과 실망감을 느꼈지요. 
 더민주 지지자들에겐 무전건적이고 절대적 신뢰란 없습니다. 다들 정치와 사회에 열어둔 눈과 귀를 갖고 있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머리도 있지요. 그리고 그 기준에 반하는 모습을 보게되면 가차없습니다.  (이점이 새눌 열혈 지지자들과 가장 큰 다른 점이고, 이 점을 더민주 의원들은 늘 돼새기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