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될 인물은 아니라는 건 알았지만
어리석어도 어쩜 저리도 어리석을까요?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이미 국민의당에서 퇴조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서 자기 딴에는 더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로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나야... 라고 못을 처 박고 싶었겠죠. 헌데...
미리 그렇게 활동의 여지를 제약해 버리면 막상 나중에 대선때가 되면 할 수 있는 게 없어지는 수가 있어요. 심지어는 그냥 정계은퇴해야 할 수도 있구요. 객관적으로 볼때 안철수가 대선에서 당선될 확률은 그리 높지 않죠. 그렇다면 다른 정파세력과 제휴를 해야 하는데 스스로 그걸 닫아버린 거란 말입니다.
국민의당 동교동계가 바보들이랍니까?
안철수에 매여서 자기네 기득권도 포기하고 질질 끌려다니는 걸 좋아할리가 있을까요?
일찍 대선출마를 한 탓에 더 일찍 버림받을 수 있을 수 있을 겁니다.
뭐... 알아서 하겠지요. 어쩌겠어요? 세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자기 앞가림은 지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