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입니다. 수영장가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그런데 저는 초등학교 이후로 수영장, 바다를 가서 수영복을 입어보질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털! 입니다. 팔, 다리에는 보기 싫을 정도로만 듬성듬성 나있어서 밀기도 뽑기도 그렇고 민망한 거*-_-*기 털은 배꼽까지 나있어서 수영복도 못 입고 이마는 횅-한데 구레나룻은 턱까지 나있고!(이걸 밀수도 없고ㅠㅠ) 베스트에서 본 여성분같이 또 민망한 거기에도 털이 나있고!!ㅠㅠ 가뜩이나 민감한 사춘기때에 마트가서 제모용품 사기에도 창피하고 그렇다고 부모님 쇼핑가실때 "엄마, 제모용품 좀 사다주세요. 배꼽털이 민망해서.." 라고 할 수도 없고!ㅠㅠ!! 진짜 일일이 집게로 뽑을수도 없고 불에다 지질수도 없고ㅠㅠㅠ 샤워할 때마다 절망에 빠져들고ㅠㅠㅠ (아니 이건 딱히 털때문만은 아니지만-_-;; 뱃살이라던지.. 뭐 그런..) 저 이번 여름엔 수영장 진짜 가보고 싶습니다ㅠㅠ 누가 좋은 제모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ㅠ 난 지금 센서티브한 나이란 말야!!ㅠㅠㅠ!!
원래 오유에도 가입되어있는데 나름 댓글도 올리고 하는지라.. 민망해서 일단 오프라인 상태에서 올립니다..ㅠㅠ; 저와 같은 고민을 안고 계셨던 분들.. 제발 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