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저녁 술자리에서만
그저께는 그냥 집에서 두 끼 반량 씩
어제는 하루 종일 간짜장 반그릇 먹고
그래도 오늘은 좀 더 먹어서
호두과자 4 알 정도하고 편의점 부리또와 우유, 탄산음료 한 잔
제가 뭐 굶는 다이어트나 간헐적 뭐시기 하는 것도 아니고
식욕이 없는 것도 아닌데
요새 왜 이렇게 안 먹는지 모르겠네요...
배는 고프다고 느끼면서도 뭔가 먹기는 싫고
먹으려고 움직이는 게 귀찮고
음식 냄새 맡는 것도 싫고
말라 죽으려 그러나.....
매일 잠들기 전에 내일은 잘 먹어야지 하고서도
막상 눈 뜨면 아침 거르고 나가고
점심 때도 남들 먹는 것만 구경하고
저녁 쯤 돼야 뭔가 억지로 넘기는 느낌이고
지금도 배는 고픈데 그냥 자고만 싶네요....
어떻게 하면 좀 더 먹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