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이프가 애기 때문에 유치원 그만두고 작은 어린이집을 권리금을 주고 시작했습니다.
건물주인이 전 어린이집 원장이구요..원생 4명 ..그중에 두명은 나갈예정이고 암튼 인원이 거의 없는 어린이집을 권리금 주고 인수했습니다.
3년전이네요...
와이프가 열심히 해서...저야 별로 도와주지도 못했지만,, 어린이집은 곧 가득 찻고...지금은 다시 원생도 좀 줄었지만...
사실 수입도 깊이 이야기하자면 길지만...선생님들 정교사로 다 해서 월급 제대로 주고 규정대로 하다 보니깐 솔직히 수입은 그닥......그냥 애기 데리고 있다는게 일한다는게 좋았죠...그냥 길게 이야기 하진 않겠습니다. 유치원 교사 때보다 수입은 적었다는 정도로만 말하고 싶네요...
시작점 자체가 그렇다 보니, 수입 보다도 떳떳히 살자고 ..나름 법 지켜가면 열심히 살았다고, 최소한 와이프는 정말 고생했네요..
오늘 전화가 왔는데 인수했던 부동산 중계업제가 건물주가 나가라고 했다네요..
자기가 다시 어린이집 잘되는거 보고 다시 하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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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런 일을 말로만 들었지 당하니 말이 안나오네요...
어떻해야 하나요.....
건물도 와이프 한테 사라고 계속 꼬시더니...
결국 잘되니 자기가 다시 하고 싶나 봅니다...
그냥 당할 수 밖에 없는 건가요???
맘 같아선 그냥 권리금 다 날리고 자폭하고 심정입니다....
그러기엔 빚이 좀 많네요......
정말 막막해서 여기다 글 남김니다..
좀 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언이라도..............
제가 멀 할 수 있는지...생각나는거라곤....와이프 한테 해 줄 수 있는게 여기 글남기는 거 밖에 생각이 안난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너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