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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에서 메갈 사태에 대한 영향력이 미묘하니까 추미애에 대한 평가 보류?
게시물ID : sisa_7573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닭다구리
추천 : 2/5
조회수 : 66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8/29 17: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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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들을 하시는지... 대형 언론에서 크게 움직이면 오프에서 여론 조성되는 거 엄청 쉬운 일입니다.

게다가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짓거리들을 메인으로 내세울 수 있으니 다른 때보다 더 크고 더 빠르게 스노우볼 굴러갈걸요?

대형 언론들이 지금 잠잠한 이유는 정의당만 걸려 있어서 그런 거에요.

이 큰 건수를 고작 정의당 하나 뭉개는 데에 쓰자고요?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 쓸 필요 없죠. 안 그래도 알아서 붕괴되는 중인데.

더민주가 정의당과 공조하기를 계속 기다리고 있었을 겁니다. 그럼 그때 같이 뭉개면 되거든요.

더민주가 독립운동가들 모욕하는 사람들과 뜻을 함께 한다니! 이 얼마나 맛있는 먹잇감인가요?

추미애라는 사람에 대해서, 저는 그 인간됨에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정치적인 능력에 대해서는 그다지 높게 보지 않아요.

자신의 체제가 시작한 지 하루만에 정의당에 자매정당 운운하며 함께 가려는 스탠스를 취하는 걸 보며, 그녀의 기량에 대해 품었던 의구심이 현실화 되려고 하는 것 같아서 정말 두렵습니다.

다음 대선에서는 제발 정권 교체가 현실화되기를 바라는데, 그것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은 지난 총선에서 이쪽으로 돌아섬을 확인한 수도권의 민심을 공고화 하는 것이 제일 우선이죠. 정의당? 그 정당 지지해 줄 사람도 얼마 없고 이제 그냥 자기들끼리 찌부러져가는 것 보면서 더민주는 합리적 중도보수까지 포용할 수 있다는 스탠스만 취해 주면 돼요. 김종인에게서는 그런 판세를 읽는 기량을 확실히 느꼈었는데, 지금은 우려스럽기만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가치에서 크게 벗어나지만 않는다는 전제 하에 이기는 싸움을 좀 합시다. 쓸데 없는 것에 휘둘려서 스스로 패망하는 건 좀 그만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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