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주원이 KIA 타이거즈의 새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이하 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오른다.
동아닷컴이 확인한 결과 고주원은 4월 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낙점됐다. 이로써 고주원은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챔피언스필드의 첫 연예인 시구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1일 홈개막전 시구는 강운태 광주시장이 맡는다.
KIA와 NC의 시리즈는 챔피언스필드 개장 첫 3연전으로, 모든 야구팬이 주목하고 있는 경기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고주원은 KIA의 프랜차이즈인 광주 출신으로, 연예계의 대표적인 KIA팬이다. 또 KIA의 주전 3루수 이범호 등 몇몇 선수들과 가깝게 지내고 있다. 고주원은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시구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그동안 일정이 맞지 않아 시구를 미뤘던 고주원은 새로운 구장 챔피언스필드에서 시구를 하게 되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KIA의 새로운 홈구장 챔피언스필드는 최신식 시설을 갖춘 구장으로 메이저리그급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 3층·지상 5층으로 구성됐으며, 최대 2만7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약 1000억 원의 공사비가 들어간 명품구장이다.
한편 고주원은 광주 문성중학교, 대동고등학교, 서강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출신으로,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과 ’파랑새는 있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등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