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으로 생각을 할때 공약뿐아니라 사람과의 관계뿐아니라 모든일에서 의문점이들거나 납득이안되거나 할수가 있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대선공약이면 더욱이 더 중요하고 더 깐깐하게 보게되는것 역시 당연한 것이구요.
예를들어 약속시간에 늦은사람에게 왜 약속에 늦냐고 물어보면 어째서 늦은지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게 상식이지
무시하거나, '야이 그래서 나랑 안놀꺼야?" 하지는 않죠.
하물며 토론이라는 것에 대한 상식을 생각해봐도 특정 주제에 대해서 (가)라는 이유로 의문점제기 혹은 반박을 한다면,
(나)라는 이유로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하거나 재반박을 하는게 상식이지, 나중에 설명할테니 일단 내말에 동의해주십시요.
하지는 않습니다.
상식적인 대응을 생각했더니 비상식적인 대응이 오고있습니다. 지금 지지철회를하는 사람들중에는
단순하게 여성할당제를 한다고해서 지지철회하는사람보다는 이런 비상식적인 대응에 실망해서 지지철회하는 사람이 많다고 봅니다.
여기서 한창 리플다고 하는 저 역시 단순하게 특정 공약때문에 무조건 지지철회합니다. 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었습니다.
저 역시 모든게 만족스러운 100점짜리는 없다고 생각을 하기때문이죠.
근데 무슨 다른 좋은공약들 많은데 겨우 그 공약하나 때문에 지지철회한다고? 하는걸 보면 이사람들 참 맥을 못짚는구나. 싶습니다.
근데 지금 문후보를 알게된시점부터 쭉 지지하다가 처음으로 지지에 대한 고민을 왜 하게됐냐면, 첫째로는 위에서 말했던 상식적이지 못한 대응이고,
둘째로는 다른 지지자들의 오만한 행동들이죠. 지금 하는 행동들은 자신들이 정의이고 절대적인 선이라고 믿고 나머지는 다 우매하거나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는 오만한 태도들이 무척 거슬리기 때문이죠.
지지자들에게 있어서 당연히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가 다른후보들보다 제일 낫다고 생각을하니까 지지하는거겠죠.
하지만, 그런 자기생각은 남에게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사과문을쓸때 but이라는 단어를 붙히면 안된다고하죠?
다른의견을 존중한다고 할때도 but을 붙히지 마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