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무리 문재인을 지지하고 또 문제인을 뽑을꺼지만. 소신 투표한걸가지고 뭐라하는 사람들을보며, 나와 저 사람들은 뭔가 많이 다르다는것을 새삼 느낍니다.
민주주의 근간은 투표이고, 사람을보고, 공약을 보고, 내 마음대로 소신것 투표하는것이 바른것 아닌가요? 그걸가지고 사람들을 박사모 취급하다니...
사람이 참는것도 한계가 있는겁니다.
20-30대가, 특히 남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대의'를 위해서, 적폐청산을 위해서 모든 취업상의 불합리와, 군입대의 부조리를 감수하고 희생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진짜 큰 오산입니다.
지금 앞으로 닥칠 미래도 암울한데, 거기다가 희생을 '설득'하는게 아닌 "문재인 안뽑으면 적폐청산은 물건너가니 그럼 다 너희때문이야" 라는 '강요'와 '협박', 그리고 억울하고 힘들다고 말하면 돌아오는 '비아냥'...
희생을 당연시 해서는 안됩니다.
20-30대 남성들에게도 합당한 정책과 보상이 필요합니다.
희생을 강요하고 등떠밀지 마십시오.
왜들 그리 못잡아먹어서 안달입니까?
무작정 앞뒤 좌우 안가리고 우리편 아니면 모두다 적으로 생각하고 총을 쏘시는데. 정말 큰일납니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이무조건적인 광적인 지지를보면, 태극기를든 어버이 연합을 보는것같습니다. 새로운 좌파 콘크리트층 같아요.
문제인 지지자인 내가봐도 혐오감이 드는데 아무쪽도 지지하지 않는사람은 어떻겠습니까?
극성팬이 까를 만든다지요.
'와 문재인 지지자도 어버이연합이랑 다를바가없네'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저도 지금 20대 남자이지만 앞으로 지금 20-30대 사람들이 40-50대가 되도 똑같을꺼라 생각하지 마세요.
그때가서 지금 20-30대가 진보로 남아있을지 보수주의자가 되어있을지, 미래는 알수 없는 것이라지만, 하나 확실한것은 이런식으로 계속 페미니즘에 뒷통수나 맞고있을바엔 합리적인 보수주의자가 나온다면 갈아타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할테니까요.
참다참다 너무한 비아냥에 본삭금걸고 화나서 써봅니다.
비아냥글을 하도 봐서 무신경으로 살고있었는데
소신투표했다고 비아냥대는 글이 베오베가더니 추천160개 가량 박히는걸보고 뚝배기가 열려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