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사람들, 가난하지만 착한 사람들, 아이들, 학생들, 힘없는 사람들이 죽는다.
그들이 비명을 지르며 죽아가는 동안, 힘 있는 사람들만이 살아남아 한숨을 내쉰다. "휴우 난 살았어 다행이야"
언젠가 당신들보다 약한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되면, 언젠가 정의로운 사람들과 착한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되면, 그때는 조금 다른 숨을 내쉬게 될거다.
사람이 돼서 어떻게, 자기 한몸만 건사하자고 저 어리고, 자기 말을 따르라고 가르친 학생들을 그리도 쉽게 내팽겨칠수가 있나. 감히 그러고도 고개를 들고 살수 있을거라 생각하나.
국가도! 약자를 더 이상 보호하지 못하고, 아이들을 지키지 못하고, 잘못된 일에 책임을 묻지 못하면서 어떻게 국가라고 할 수가 있나.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어른들이 분명히 도와줄거라고 믿었을 학생들을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
모든 관련된 기관에 빠른 구조를 촉구한다. 특히 제 몸들 건사하기 바빴던 1차 구조자, 승무원들은 이제라도 죽을 각오로 구조에 나서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