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야마.
어떤 이는 '총독부 관리'였으며 '일본군'이자 '장성급'임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하죠.
또 어떤 이는 '전쟁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없으며 '친한파'의 여지도 있으므로 이는 우익의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말하죠.
솔직히 이 둘 사이가 좁혀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까?
둘 모두 사실입니다.
아키야마는 일본군의 장성이였고 조선에 근무한 것, 사실이죠.
하지만 이에 반해 전쟁 범죄를 저지른 기록이 없고 또 개인에 대해서는 크게 비난받을 일이 없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래서는 이쪽이 옳니 저쪽이 옳니 같은건 그냥 감정싸움으로 치달을 뿐이예요.
러일전쟁.
작가가 러일 전쟁을 옹호한다.
그것으로 충분히 비판 가능한데
대체 왜 이걸 붙잡고 있습니까.
왜 이걸로 왈가왈부 싸우냐고요 거 참.
혹시 아키야마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하고자 한다면
시간이 좀 지난 뒤에 해도 늦지 않죠.
네, 감정의 앙금이 삭혀진 때에 해도 늦지 않아요.
지금은 그냥 판단 정지하고 러일 전쟁으로 까자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