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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 '어째서 포니는 배척받고 까이는가' 에 대한 고찰.
게시물ID : pony_628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해포니
추천 : 30
조회수 : 829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4/03/05 11:37:53
반갑습니다.

출근해서 하라는 일은 안하고 또 이런 글이나 작성하고 있네요....

뭐 각설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봅시다.


어째서 포니는 배척받고 까이는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현제의 브로니들이 자각하는 문제는 바로 [일부 형제들의 무분별한 전파]입니다.

거의 정설로 자리잡고 있죠.

그로인해 빠까만 공식(빠가 까를 만든다)에 의하여 포니는 다른 곳에서 배척받고 까이는 입지가 되었다.

보통 우리가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서 "정말 그래서인가?" 라는 의문을 던져보자 합니다.

그리고 제가 나름 생각해 본 결과 내린 답은"아니다." 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전파활동이 심했던 과거나 지금도 열심히 무분별 전파활동을 하는 일부 형제들의 영향이 아주 없다는건 아니지만.

저는 까임 이유의 '주'가 무분별 전파가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그로 인한 근거는 지금부터 서술할 예정이나 다음 문맥으로 시선을 옮겨주시길.


Part 1. 무분별한 전파가 주 원인은 아니다.

네, 그렇습니다. 

우리는 잠시 상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때 한국 인터넷사이트의 어딜가도 볼수있을 정도로 거의 평정에 가까운 위상이었던 '진격의 거인'을.

그리고 지금 그 뒤를 이어 무지막지한 인기를 자랑하는 '러브 라이브'를.

과거 세계 18개국 이상 수출의 기원을 염토하며 세계정복급 인기를 누린 '스즈미야 하루히'를.

하나하나 보겠습니다.

진격의 거인. 무지막지한 깡패적 인기를 누리고 심지어 그 인기가 너무나도 대단해서 국내 버라이어티나 방송매체에서도 패러디나 자막이 들어올 정도였습니다.

진격의 거인 안봤다고하면 한번 보라고 아주그냥 난리였습니다.

커뮤니티에서 이미지파일 삽입되어 있는 게시글이라면 대다수가 진격의 거인 짤이고 심지어 유머쪽까지 섭렵했습니다.

사실 지금은 진격의 거인의 위상은 떨어졌지만 이게 과연 포니처럼 팬들의 무분별한 전파 활동때문에 몰락했을까요?

아니오. 진격의 거인의 몰락은 작가의 혐한발언 때문이었습니다.

작가의 혐한 발언 이후로 국내 인기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안티까지 발생했습니다. 

그렇다면 한창 인기를 누릴때 진격의 거인의 전파활동이 포니보다 못하였느냐? 답하자면 웃기는 소리입니다.

애니메이션에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는 커뮤니티라면 도배급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전파가 제대로 먹혀서 그때의 권위를 누렸고요.

지금의 포니를 배척하고 까는 사람들의 주장인 빠까만 공식은 성립되지 않았습니다. 작가의 혐한발언이 문제가 되어서 몰락했을 뿐.

그리고 러브라이브.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치던 아이돌마스터의 아성을 무너트리며 니코니코를 전파하고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 지분을 섭렵하고있습니다.

국내 극장판 예매는 5분도 채 안되서 매진.

지금 제가 활동하는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아주 그냥 러브라이브 보라고 난리입니다.

그야말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파 활동이 없느냐? 진격거만은 못해도 하나 확실하게 말 할 수있는건 포니보다는 많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안티없이 인기상승세를 누리고 있습니다.

물론 안티가 아주 없는건아니지만 그건 대부분 러브라이브와 대립적 구조에 있는 다른 아이돌 애니메이션 팬들과의 충돌이지 러브라이브 관련 글과 짤과 전파글이 많다고해서 딱히 불만을 토하진 않습니다.

이어서 스즈미야 하루히.

전성기에는 위에서 언급한 두작품은 '따위'로 취급될 정도의 인기를 누렸고 전세계 20개국 가까운 수출기록을 세웠으며 과장 조금보태서 드래곤볼과 슬램덩크 이후 일본에서 가장 해외수출을 많이한 작품 이라는 소리까지 나왔습니다.(이때까진 원피스랑, 나루토, 블리치가 지금의 막장급 인기는 아니었습니다)

전세계적 오타쿠 성님들의 지지를 받는 인기를 누리고 종교급 전파활동을 받던 하루히?

몰락은 커녕 단순 거품사태라 거품꺼지니 자연스럽게 가라앉은거지 지금도 팬층이 두텁습니다.

하지만 포니는? 위의 한때 정복급 인기와 전파활동을 누렸던 위의 세작품엔 빠까만 공식이 성립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포니에 관해 그들은 말합니다. "포니글 작작올리세요 이러니까 까가 생기지, 하여간 빠는 사람들이 까를 만든다는걸 왜 모르지?" 라고요.

어째서 포니만 빠까만 공식이 유독 심하게 작용하느냐? 이에 대해서는 추후 설명 하겠습니다.

하나 확실한건 포니의 전파활동은 결코 우리가 아는것 만큼 그리 심각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다른 인기작들과 비교하면 오히려 새발의 피 입니다.

애시당초 일반적인 오타쿠와 브로니들은 인구수부터 말도안되게 차이납니다.


Part 2. 포니의 어중간한 인지도가 문제다.

그렇습니다. 뜰라면 제대로 확떠야지 포니의 인지도는 어중간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포니 역시 전세계 다양한 국가에 브로니 형제들이 존재하고 정식수입절차로 꽤 많은 국가에 전파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이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인터넷 온라인 세상에서의 인지도는 낮다는겁니다.

어쩔수 없어요 유아용이니까요. 애시당초 평범한 사람들은 관심을 가질 소재 자체가 아닙니다.

그러니 인지도가 어중간 해지는 상황이 발생하는거죠.

그럼 여기서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인지도 어중간한거랑 포니까는거랑 무슨 상관이죠?"

네, 좋은 질문입니다. 

이에 대해 설명하자면 흔한 군중심리 작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대표로 언급한 세작품은 그야말로 어마어마, 무지막지, 최정상급 인기를 누렸습니다.

음... 상식적으로 1000명 있는곳에서 900명이 좋다고 빨아제끼는데 남은 100명중 누가 자처해서 작작하라고 디스코멘트를 날릴 수 있을까요? 그러면 900명의 적군이 생기는 건데.

그렇습니다. 정말 압도적 인기와 인지도를 가진다면 반발심이 있어도 기세에 눌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인지도가 엄청나다면 전파활동은 먹히게 됩니다.

별거아니에요, 문자그대로 대세편승 이라는겁니다.

남들 다보니까, 남들 다빨아제끼니까. 내가보기에도 인기가 엄청나고 어마어마 하니까.

반면 포니는 위에서도 서술 했 듯 이 어중간한 인지도 덕분에 옹호 세력보다 그렇지 않은 세력이 더 많으니 누구라도 당당하게 포니를 깔 수 있는 포지션이 된겁니다.

평소 일애니 말고는 애니메이션쪽을 접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말그대로 포니는 듣보잡 작품. 그런데 일부 몇명이 그거 좋다고 보라고 난리치면?

그냥 까면 됩니다. 왜냐구요? 커뮤니티에는 자기 편 들어줄 사람 엄청나게 많거든요.

소수자의 작품이니까요. 이것 역시 군중심리의 한 작용중 하나입니다.

한가지 예로 유투브 영상중에 미국 브로니들이 커다란 tv 브라운관 앞에 한가득모여서 포니를 시청하고 포니 오프닝 테마가 나오자 다같이 따라부르는 영상이 있습니다. 꽤 유명하죠.

그런데 이 영상은 각종 유머사이트에서 '정신병자 집단이 미친짓하는 영상'급으로 취급받고 조롱의 대상이 됩니다.

반면 일본의 성우콘서트, 또는 매년3월 9일에 하는 하츠네미쿠 39s 감사제의 영상은 보통 평범한 영상쪽 관련 영상물로 취급됩니다.

심지어 가서 보고싶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한국에서는 실제로 이수에서 중계방송을 연적도 있습니다. 물론 표는 10분만에 매진.

이게바로 인지도가 어중간한 포니의 불리한 점입니다.

미쿠는 국내에서 인지도고 인기고 의심의 여부가 없이 인기있으니까 너도나도 그냥 옹호하고 좋아하는거죠. 오히려 미쿠까면 다수집단한테 공격받습니다.

마치 포니가 다수집단에게 공격받 듯이.


Part 3. 유아용, 어린이용 이라서 까인다? 개소리죠.

일부는 포니가 유아용 만화인데 어른들이 좋아하고 보는게 이상한 행동이라며 까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정말 말도 안되는 개소리중 골든 리트리버급 사이즈의 상급 개소립니다.

대표적인 예로 일본의 프리큐어가 있습니다.

이거 애들보라고 만든겁니다.

그것도 포니와 같이 '여자애들' 보라고 만든거죠.

근데 인기는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남성들이 압도적 시청율을 보여주고 팬들의 대부분역시 성인입니다.

2차 창작? 포니급으로 막 쏱아져 내립니다.

오죽하면 프리큐어 극장판이 개봉당시 자신의 자녀와 함께 극장에 온 부모가 매표소에 성인 남자들이 득실거려서 영화관 매니져에서 진짜로 유아용 만화가 맞냐고 문의를 때린 사례도 있을 정도입니다.

국내에서 프리큐어 본다고 하거나 프리큐어 좋아한다고 하거나 프리큐어 추천하면 까이던가요? 글쎄요 전 딱히 못 본거 같네요

또하나 한국에서도 방송한 '오자마녀 도레미' 이건 국내에서는 MBC정식 방송과 투니버스의 특기인 세뇌급 재방송의 여파로 인기는 둘째치고 인지도는 확실하게 휘어잡았습니다.

물론 오자마녀 도레미의 숨은 인기는 여러분이 상상하는것 그 이상입니다.

특히 옴푸의 경우는 방영당시 코미케를 평정해버리는 작중에서도 아이돌 현실에서도 아이돌급 미친 막장인기를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도레미는 성인용일까요?

아니에요! 애들보라고 만든거에요! 것두 여자애들이요!


Paet 4. 공감대 형성의 불가능, 그렇다 포니는 그냥 말이라서 까이는거다.

네, 이쯤에서 설설 결론으로 가자면 포니가 까이는 원인의 '주'는 말이라서 입니다.

기본적인 공감대 형성이 결렬 되어있습니다. 

브로니 형제들이 말성애자 소리를 듣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상황을 하나 예시로 들어봅시다.

자, 일반적인 통칭 오타쿠 여러분들이 있다고 칩시다.

이분들은...음.... 그래, 그냥 평범하게 상위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러브 라이브'를 좋아하시는 분들입니다.

이분들에게 가서 비슷한 장르에 미소녀들이 나오는 '레몬 엔젤 프로젝트'를 짤을 던져주며 추천해봅시다.

어떤 반응이 올까요? 포니처럼 바로 확찢이 돌아올까요?

천만의 말씀. 일단 관심부터 가집니다.

왜냐구요? 미소녀잖아요! 사람이잖아요! 어차피 그들도 미소녀 좋아서 러브라이브 빨아제끼는건데 상대쪽에서도 이쁘장한 미소녀가 나오는걸 추천해 줬어요. 부정적 반응이 나올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포니는 말이죠.

기본적으로 미소녀물, 능력자물, 모험물 을 평균적, '사람'을 기본적 요소로 받아들여온 사람들은 '말' 인 포니에게 전~~~~~~~~~~~~~혀  공감대가 형성되는게 불가능 합니다.

그러니 공감대가 형성되지도 않은 작품을 추천하며 들이대미 반발심이 당연히 나오는겁니다.

왜냐구요? 자기들 입장에서는 백날 포니가 귀여워 봤자 '말'이거든요, 포니라는 작품 이전에 '말이 주인공이고 말밖에 안나오는 작품을 좋아한다'라는 행위자체를 이해 못해요.

그리고 자기들의 상식범주에서 납득이 안가늘걸 추천하니 싫어하는거고 또 그걸 좋아하는 브로니들이 변절자로 보이는겁니다.

위에서 언급한 프리큐어도 포니처럼 유아용, 여아용 이지만 최소한 사람이고 일단 기본적으로 미소녀들이라서 비쥬얼만 보면 그들이 보기에도 괜찮고 이쁜 애들이니까 포니처럼 까이지 않는겁니다.

 그렇다고 포니까는데 그냥'말'이니까 니들 ㅈ나게 싫다  포니는'말'이라서 싫다 하면 근거값이 부족하니 나오는게 무분별성 전파와 빠까만 공식입니다.

 이건 조금 중요한 문제라 다시한번 강조를 하겠습니다.

브로니 형제들이 개독교급 무분별 전파를 했다는건 과장된 소리이며 빠까만 공식은 그냥 까기에 근거값이 부족하니 그냥 가져다 붙인것 뿐입니다.

 결국 그들은 자신들이 이해를 하지 못하니 싫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착잡한 결과값이지만 저는 나름대로 고찰하고 생각해 본 결과 포니가 까이고 배척받는 이유는 

 그냥 '말'이라서 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이어지는 추가적인 문제.

 "포니는 언제쯤에나 대중에게 인정받고 브로니들은 욕안먹고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을까?"

 여기에서도 개인적으로는 착잡한 결과 값을 창출해 낼 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제가 내린 답은 

 "그럴 일은 평생 없다." 

 최소한 한국에 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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