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욯ㅎㅎㅎㅎㅎㅎ
으아아
방금 하버드 인터뷰 하고 왔어요
원래 아이비리그는 거의 모든 지원자를 인터뷰하긴 하지만
하버드같은 경우는 좀 특별해서 특정 국가들은 몇몇 지원자만 인터뷰 하거든요..
하버드 인터뷰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것도 너무 늦게 (결과 나올때까지 한달도 안 남았어요!)인터뷰 요청이 와서 응 뭐지 하고 봤더니
어.. 한 번 스크리닝을 하고 괜찮은 지원자들을 인터뷰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어머 감격.....하..........이럴수가
오늘 인터뷰어도 초반에 축하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첫 라운드는 통과한거라고.. 이 나라에서는 "stronger applicants"를 인터뷰 한다고..
사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아서 컨설팅도 못하고 과외도 수학밖에 못하고 힘들어죽는줄알았는데...
대학 지원 에세이 혼자 쓰면서 울뻔했는데..
하.. 이제 떨어져도 한이 없어요
하버드.... 하버드가 제 파일을 보고 괜찮다고 한거잖아요...
그냥 묻힌게 아니라 음 그래 괜찮군 인터뷰 하라고 해!라고 한거잖아요..
물론 여기서 떨어지는 사람들도 수두룩.. 그리고 제가 그 중 한명이 될 확률도 너무나 높지만
전 더 이상 욕심이 없네요..
한동안 기쁠 것 같아요!
힘들 때 위로해줘서 고마워요 오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