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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너무 싫어요...
게시물ID : gomin_757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0
조회수 : 47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7/24 15:37:39
전요..정말 문제아인것 같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저를 통틀어 저희 집이 문제인 것 같아요.
절대 정상적인 집은 아닌것 같아요...
제가 보는 우리 집, 가족은요
엄마아빠는 맨날 싸우고요
엄마는 철부지 어린애 같고요
아빠는 화내고 맨날 컴퓨터하고 티비보고
동생은 이런 엄마아빠 밑에서 비교적 바르게 성장하고 있고요
저는 정말 알맹이 하나없는 집에서 못된것만 배운 독극물 같아요
저하고 엄마의 관계.
매우 안좋고요 요즘 방학이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같이 집에 있으면 정말 하루종일 싸웁니다
별것도 아닌건데 둘다 소리지르고 욕하면서 싸워요
혼나는게 아니라 '싸우는'겁니다..정말 피곤해죽겠어요
이게 일방적으로 저만 그런게 아니고요
제가 느끼기엔 엄마와 저는 서로 꼬투리잡을려고 혈안이 되있달까요
그래서 싫다는 거에요
제가 조금 엉뚱하게 화를 내도 엄마니까 조금 성숙하게 절 다뤄주고 교육하려는 그런 어른같은 모습이
엄마한테는 전혀 없어요 그게 싫어요
엄마는 정말 어린애 같아요 12살인 제 동생하고 대화하는걸 보면
'엄마'와 '아들'의 대화가 아니에요. 오히려 제 동생이 엄마를 놀아주고 있어요.
원래 이래도 괜찮은건지 몰라도 전 이게 마음에 안들어요
왜 엄마면서 엄마답게 굴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엄마는 제가 왜 자식답게 굴지 않느냐 하지만요
엄마 말하는거 생각하는거 보면 정말 한마디로 질떨어져요
뉴스에 어떤 여자가 죽었다더라 하는 얘기를 아빠한테 하는데 마치 어린애들이 흥미거리 잡아서 얘기하는 것처럼 들떠서 말하는게에요.사람이 죽었다는 얘기를 그렇게 가볍게 농담식으로 어떻게 그러는건지

솔직히 말해서 저 정말 성격 더럽고요
엄마 이런거 이해 못하겠어요
정말 짜증나고
공부하는것도 짜증나는데 집에서까지 엄마랑 싸워서 기빼는게
너무 소모적이고 싫습니다
엄마 이해하기도 싫고요
그냥 가끔 엄마로서 필요한 것만 해주고 저한테 간섭안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 정신머리가 개념상실인건가요
제가 봐도 사실 그런 부분이 있는데 고칠 생각도 안들고 그냥 엄마랑 있으면 제가 정당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저는 그냥 이렇게 살아야할까요.
누군가 저 따끔하게 충고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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