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웃대랑 상당히 다른 길을 가고 있는데요..
어떻게 같은 사건을 보고도 이렇게 다를수가 있죠?
그만큼 오유가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고 보면 됩니다.
제국주의 찬양 그런것도 없는 만화가 같자기 우익 만화로 돌변하고 저런거 보면 안된다고 비추나 하고..
분명 달라요. 진거 만화가 일방적인 제국주의 찬양만화라면 저걸 좋게 안봤을 거에요.
진거가 무슨 은하영웅 전설이나 우주전함 야마토 그런거라도 되나요?
저런 만화를 배타적으로 보는게 무슨 민족주의고 역사를 아는 듯이 그런식으로 보는 분들이 있는데..
굉장한 착각입니다.
진거는 그런 만화가 아닌걸 내용을 봐서 다 알고 있잖아요.
그런데 진거 작가가 좋아하는 역사적 인물이 일본 우익성향이라고 그 작가도 우익이라고 배척한다?
이건 멍청한 짓이죠. 전범기를 자랑스럽게 형상화 하거나 제국주의를 우상화 하는 그런 만화를 배척해야지 진거를 그렇게 보는건...
상당히 무식한거죠.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일본의 (천박한)대중적인 역사인식인 것입니다. 앞 글에 이어 다시 주장하는 거지만 그들은 과거 일본의 제국주의가
한국과 주변국에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걸 제대로 안다면 일본에서도 멘붕할 애들 상당수 될 겁니다.
마루타 실험 했다거나 대학살을 자행했다는걸 알면 쟤들도 까무러쳐요.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서 그 충격을 부정할 뿐이죠.
어느 인기 작가가 좋아하는 인물이 과거 러일전쟁의 영웅이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우리가 그의 작품을 다 배척해야 한다는 이유가 될수 없어요.
왜냐면 그는 우리나라 사람도 아니고 일본인이고 그 역사를 제대로 모르고 그랬을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정말 그 작가가 문제가 있다면 작품의 내용에 큰 문제가 있어야 합니다만..
진거에 나오는 정찰병단들이 어디 침략하려고 하는 애들인가요? 언제 어디서 거인에게 잡혀먹을지 모를 공포를 이기며 싸우는 주인공이 있고
그걸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만화인데 저기서 무슨 군국주의가 나오고 제국주의가 나오는건지...
저걸 그렇게 확대해석 해서 경계하는 사람들이 정말 이상한 거죠.
뭔가를 아는듯이 선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참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