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님들
첨 글써보는데 긴장긴장 ^^
크리스마스 겸 신년맞이 겸 지인들 선물로 만든 밀크잼이예요
제 블로그에 쓴건데 그대로 옮겨왔는데,, 괜찮겠죠?
간단하면서도 정성스런 선물로 좋을거 같아서 소개해봐요~~
시작해볼까요 ㅋ
밀크잼에 도전했습니다~
잼이라는건 첨 만들어봐요
빵쟁이 할때도 안해봤는데
레시피 참고해서 도전!
레시피에는 우유 250ml, 생크림 200ml, 설탕 60g 이었는데 전 많이 할꺼니까 5배씩 했어요~
30분 정도 중불에 끓이면서 저어주다가
뭉근해지면 약불로 해서 계속 저어줍니다
점성이 생기면 완성
식기전에 옮겨담아 밀봉하면 끝!
시작해봤습니다
병은 끓는물에 살짝 담궈둬서 소독을 해주고
그동안 계량을 해볼까요~
생크림은 500ml가 한팩이니까 그대로 부었습니다
양이 엄청 많으니까 냄비도 엄청 큰걸로~
계속 저어줘야 하니까 주걱
냄비가 긁힐거 같아서 둥근걸로 저어줍니다
양이 많아져서 그런지 달궈지는데도 오래 걸려요
지겨워서 주걱띄우고 놀기 ㅋㅋ
그리고 지인들 이름과 만든날짜를 다이모로 찍어서
붙여주려고 합니다
받고서 좋아해야 할텐데
지겨워 지겨워 ㅠㅠ
중불일때 저어줘야 하는 이유는
우유가 끓으면 부풀어 오릅니다
라떼류 만들때 스팀밀크 만들듯이 넘실넘실 순식간에 불어납니다
설탕까지 들어가 우유+생크림 넘치면 주방이 엉망진창 와징창
자~ 이제 약불로 낮출 시간
위에 써두기론 30분 이었는데
전 이상태까지 오는데 1시간 30분 ㅠㅠㅠ
팔도 아프고 지겹고 ㅠㅠ
색이 점점 짙어집니다
캐러멜화 되는중
완성!
색깔이 거의 캐러멜 같이 됐어요
근데 양은?!
첨 냄비에 다 부었을땐
이렇게나 많았는데!!!!
당연히 양이 줄어들걸 예상은 했으나 거의 절반도
채 남지 않았어요 ㅠㅠ
어쩔수 없이 지인들 것만 먼저 포장하고 제가 먹을건
포기해야겠어요
식기전에 얼릉 옮겨 담아보아요
fail!!!
다 넘쳐서 난리ㅠㅠ
가뜩이나 양도 적은데
잘 닦아서 줘야겠어요
도움이 되셨나요?
저는 370ml정도 되는 병에 담았는데
막상 담고보니 그게 부담스럽게 많았어요
선물 하신다면 100ml정도로 생각하시고 만들면
알맞을거 같아요
맛은 연유랑 비슷한데 좀 더 고소하고 크리미한 맛이었어요
잼의 단맛이 부담스러우셨다면 강추
아, 참고로 밀크잼은 병안에서 식으면서 굳으니까 마지막 스퍼트에 넘 끈적이게 할 필요 없어요~~~
달달한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