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게 지내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같은반이었는데

 

우연히 같은대학 같은과에 진학하게되었죠 생김새도 귀여운 스타일이고 말을 많이안했지만

눈길이가는 아이였죠..

 

그렇게 서로 눈인사도하고 하교식당에서 같이 밥도먹으면서

친해지다가 역시 레포트 작성및 발표같은걸하는데

아는사람이 없다보니 저에게 도와달라며 수줍게 오더라구요..

그당시 저도 공부잘하는 친구한테 빌붙어서 공부를하던중이었고..어느정도 감은 잡혓죠

 

그렇게 오랫동안 같이 학교도 같이가고 점점 벽이사라지며 허물없이 지내게되었는데요 

약속도 자주잡고 자연스럽게 데이트같은 묘한 만남을 이어오다가(?)

 

왠지 장난식으러치면서 어깨동무도하고 손도 잡으며 이끌고 그러며

은근히 마음이있는지 미끼를 던져보니 덥석덥석물더라구요..

 

몇일전에 방학이 되고서 산책로에서 같이 걷다가 벤치에서 고백을했는데요..

 

어제 고백 후 생각 할 시간을 달라고 그러던데?
어제 저녁 11시쯤에 카톡으로 그냥 안부 물었는데 아무 대답이없네요
그럼 여자분 심리가 먼가요?

끝난건가요?

영영못만나는건가요?

괜히 고백한걸까요?

아....후회되네 그냥 친구로 남을껄그랫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