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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 절독 사태를 보면서
게시물ID : sisa_7578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천
추천 : 14
조회수 : 77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8/31 15:27:47
솔직히 시사인과 독자들과 벌어진 메갈 논쟁에는 끼어들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사인과 독자들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시사인 편집인의 글이 베스트에 있기에 읽어보았습니다.

그사람의 글을 읽고서 이사회의 권력을 가진 자들 소위 기득권들만이 이땅의 일반 시민들을 개,돼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소위 진보 혹은 사실을 보도한다는 자칭 정론지라고 하는 부류의 자들로부터도 개,돼지 취급을 받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요즘 파파이스 프로를 하면서 아주 자주 시민단체들을 위한 후원(모금)을 합니다. 
파파이스의 영향력이 커서 파파이스에 출연한 시민단체 인사가 놀랄정도의 액수가 단시간에 모금되는 것을 봅니다.(광고도 많이 붙지만 그것은 그러려니합니다 그들도 먹고 살아야하니까요 또 고아고 선전비가 부족한 이름 없는 소규모 기업들이 시장 진출에 밑거름이 될 수도 있으니 좋다고 생각합니다)

파파이스에서 김어준이 말하는 시민단체를 후원하는 시민들이 돈이 넘쳐나서 그렇게 모금을 하여줄가요?
절대로 아닐겁니다. 나는 호구지책을 위해서 시간이 없지만 당신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니 어려운 나의 생활에서 얼마간 돈을 띠어내서 후원을 하는 것일겁니다.
그런데 그것이 너무 자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사인이 어려울때 발벗고 나서서 구독을 해준 이땅의 시민들의 마음은 돈에 치이지 말고 곧게 가는 잡지가 하나라도 있어달라는 생각이었겠지요

그러다보니 이제 그들이 기득권이 되고 있습니다.

권력은 배고픈자들의 허기짐을 약점잡아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배고픈 사람들로부터 뺏습니다
배고프다함은 단지 단순히 밥을 굶어서가 아니고 사람이 살며 느끼는 그배고픔, 허기짐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제 저들마저도 불쌍한 일반 시민들의 허기짐을 약점잡아서 갑질을 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너희들이 우리아니면 어디서 우리가 쓰는 것과 같은 기사를 볼 것이며 우리가 하는 방송과 같은 것을 볼것이냐

일반 시민들의 딜레마가 여기 있습니다. 
그들을 외면하면 그나마 조금이라도 바른 말을 하던 부류가 없어집니다. 그렇다고 그냥 묵인하면 저들은 제가 잘나서 일반 시민들이 그들을 지지하는 줄 압니다.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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