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 말하고 쓰니 배울필요 없다 영어 : 우리나라 안에서 사니 쓸 필요 없다 수학 : 사칙연산만 하면 된다 과학 : 어차피 이공계출신만 한다 국사 : 사는데 도움 안된다 기타등등 : 각기 다른 사유가 있다 -------------------------------- 생존 : 내 삶은 소중하니까 포기 안함
학생같은데 다른식으로 보면 학생들은 학교에서 교육을 받다긴 보단 수능을 잘 치기 위한 훈련을 받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폭발하여 쓰여진 말인거같습니다. 물론 잘못된점이 이 학생에게도 있지만 학생들을 저렇게 되도록 획일화된 사회풍조가 이미 씨1발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참 서러운 모습같습니다.
솔직히 다른건 기본만 알면 되겠지만 국어랑 역사를 안 배운다는건 좀 그렇고,.ㅋㅋ 그렇지만 영어는 공감함, 솔직히 외국에 나갈일 없으면 영어는 몰라도 거의 상관은 없음, 아주 기초만 알아도, 아예 몰라도 충분히 살 수 있음, 우리나라에 외국인이 와서 영어로 길 물으면 한국어로 대답해주면 됨, 우리나라에 놀러와서 우리나라사람한테 뭐 물어보려면 한국어로 물어야지, 참나,ㅋㅋ
국어 왜배워 - 일단 기본적으로 의사소통이 되야될거 아냐 수학 왜배워 - 선생님께서 무슨 말 하는지 알긴하냐? 사회 왜배워 - 아 그러니까 국어도 모르면서 선생님께서 하는 말씀 이해는 하냐고...뉴스도 국어를 알아야 이해할거 아냐.. 과학 왜배워 - 이따위 질문 하지 말라고 배우는게 과학이다 역사 왜배워 - 너같은 놈들 생기지 말라고 배우는 거다...현재에 충실하기 위해서 말이지...-- 음악 왜배워 - 음악=노래라는 공식은 누가세운거냐...노래만 잘하면 음악을 다 아는줄 아냐? 영어 왜배워 - 국어도 못하는 놈이 영어는 이해 하겠냐?
흠.. 뭔가 진지를 먹는 상황이 웃기지만 읽기 불편하시더라도 글쓴이 입장에서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물론 글쓴이가 마지막 문장에 쓴것 처럼 무턱대고 왜배워왜배워 쓴건 웃기는 일이지만, 저 또한 저런 입장에서 생각 했던 것들이 있어서요.
우리는 어쩌면 말입니다... 국어 대신 문학과 인문학등을 배우고, 국어책 지문에 나와있는 틀에 박힌 해석이 아닌, 다양한 사고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을 테스트 받아야 하며 , 수학 대신 샘하는 즐거움과 기하학의 이해등을 배우고, 무턱대고 외워야 하는 계산식 보다는 응용하는 것을 테스트 받아야 하며, 사회 대신 가감없는 역사와 사회적 소양에 대해 배우고, 그것으로 우리가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테스트 받아야 하며, 과학 대신 탐구하는 자세와 끊임 없는 호기심에 대해 배우고, 그것을 언제나 실험하고 검증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테스트 받아야 하며, 음악,미술 대신 예술이 가져다 주는 안식과 감각적 상상력을 배우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야 잘 전달 할 수 있는지는 테스트 받아야 하며, 영어 대신 외국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마음과 즐겁게 말하는 법을 배우고, 외국인들과 진심을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지를 테스트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 저 아이의 글이 무작정 비난 받아 마땅한 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 글은 어쩌면 이땅의 많은 학생들에게 무턱대로 국어암기, 수학암기.. 등을 시켰을 때의 부작용이 아닐까.. 싶네요. 저들에게 정말 학문의 흥미로움을 알게 하기에는 이나라의 교육이 추구하는 경쟁은 참 불필요 한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국어를 외우는 것이 아닌 책을 읽고 마음으로 느끼게 하는 교육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국어보다는 언어- 한글이나 문법를배운다기보단, 문장을 보는 이해력, 글의 감상능력을 배우는데 더욱 치중하는과목입니다. 수학 - 수학을 안쓰다니요.. 일단 수학 교육의 초점은 수학 문제를 잘 푸는게 아니라, 이해력, 논리적, 분석적인 측면을 기르는데 쓰이는 과목입니다. 수학 과목은 단순히 수학문제 풀려고 배우는과목이 아닙니다. 영어 - 영어는 솔직히 말해서 필요한사람에겐 필요하지만 필요없는사람에겐 필요없는과목이라고 생각됩니다. 과학 - 수학과마찬가지로 이해력,논리력, 분석력을 키워줍니다. 사회 - 사회는 솔직히 기본적인 능력을 올린다기보단, 사람으로써 알아야할 기본적인 그런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국사빼고는 상식적인수준만 되면 된다고 봅니다.
언어,수학,과학은 단지 문제풀이의 개념이 아니라, 실생활 모든 측면에 도움이되는 지식을 알려주는 과목입니다 영어,사회는 사람마다 필요할수도있고 필요없을수도있지만, 상식적인 수준은 알아둬야 한다고 봅니다. 영어는 일단 만국공통어로써, 전세계인이 공통으로 배우는 언어이기때문에 다른 여타언어보다 가장 효율성이뛰어나므로, 우선적으로 가장 가치가 높은 언어라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 울 학원 애들이 저런 생각 한다는게 슬픈 일... 정말이지... 학교생활 성실하지 못하게 해서 무슨 일을 성실하게 할 수 있다는 건지... 공부가 적성에 안맞다고 얘기한다면, 잘할 수 있는 걸 발굴해서 그거라도 열심히 하던가... 아무것도 안하고 잉여처럼 살면서 저런 얘기하는 건 용납안됨.
국어 - 10대들의 찰나적이고 즉물적인 화법이 다는 아니죠. 조금만 더 지나도 속에서 차오르는 깊고도 오묘한 감정을 언어로 표출하고 소통하지 못하면.. 많이 힘들겠죠? 게다가 문학을 읽으며 느끼는 감동, 비문학으로 채우는 상식과 지식(사회, 과학과 연결)을 제대로 얻고 싶다면 국어는 필수입니다. (즉 지금 말이 통한다고 느끼지만 사실 완전히 통하는게 아닐 수 있습니다) 수학 - 그렇게 문제를 많이 풀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삶에 도움되는건 고 1때 배웠던 역,이,대우관계였던것 같네요..;;ㅋㅠ 그러나 정말 생각을 연속적, 논리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이 키워집니다.(식을 세우고 차분하게 전개하는 과정에서 특히 그런 것 같네요) 영어 - 사실 직종에 따라 정말 필요 없는 과목일 수 있음. 다만 영어를 잘하면 게임하기,미드보기 좋음...그리고 영화보러가서 남들보다 두배는 웃을 수 있음....(자막과 실제 말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아요. 뉘앙스도 많이 다르고) 사회 - 적어도 민주주의가 돌아가는 모냥은 알아야 지금같은 파국을 방지할 수 있겠죠ㅠㅠㅠ?? 진짜 상식은 사회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국사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시간에 따라 축적된 지식이 가장 강력한 지식 과학 - 기술 만연한 현대 사회에 과학 모르면 어떻게 삽니까?ㅜㅜ + 문과생이지만 주변 자잘자잘한 현상을 관찰하는데 큰 도움이 된 학문 음악 - 간단히 악기를 다루는 것은 인간의 감정 조정에 무척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30대 되어서도 아이돌 노래만 들을 게 아니라면 음악적 장르정도는 알아 두는게 좋지 않을까요 ㅎ
물론 한번에 너무 많은 것을 배우다보니 한 번 해보는 투정일 수 있겠지만 왠지 이런 말을 해주고 싶네요..
어린나이에 ...설사 어린나이가 아닐지라도 지 다이어리에 지 생각 끄적인거가지고 지금 뒤지라느니 학교 덜나왔다느니 왜케 폭언들을 해대지....님들은 학교다닐때 저런생각 한번도 안해봤나요? 요즘 오유는 웃으러오는건지 누굴 욕하러오는건지 잘 모르겠네...이제 별걸가지고 단체로 까대는구나..
저도 공감하는데요? 저학생이 조금 말을 툭하게해서 그렇지 사실맞아요. 국어 - 문학같은경우도 책을 읽었을때 스스로 느낄줄알고 공감하고 그런걸 알아야하는데 그저 제한된시간안에 중요한부분만 파바박읽어야하고 정해준대로 요점정리를외워야하는 암기과목이되어버림 난 빨리읽어야한다는게 가장 이해가안됨. 나 같은경우는 한 책 읽을때 완전히 정독하며 내가 주인공입장되며 생각하면서읽음. 수학 - 솔직히 가장 쓸데없는 과목중에하나임. 사고력길려주네 뭐네 하시는데 사고력길러주는건 수학말고도 다른방법도 많음. 중학교수준까지 배우는건 이해가는데 고2정도 넘어가서부터는 왜 배우는지 이해가안감. 주위 어른중에 99%는 고등학교 문제 못품 그래도 사회생활잘하시고계심. 어쩌면 다른나라에비해 우리나라 수학수준이 과하게 쓸데없이 높음. 국사 - 역사흐름과 의의를 배우는것은 아주 좋음. 그러나 막상 외워야하는것은 신문왕의업적.. 고구려 전성기는 몇세기... 우리 국사교육은 자체가 의의 보다는 그냥 사건자체를중요시하는것같음. 역사를 알아야한다는것은 교훈을느끼고 반성하고 그러는건데 그냥 무슨사건다음엔 무슨사건무슨사건.. 이런것에 초점이 맞춰져있음 영어 - 영어도 글로벌인재육성이네 뭐네 하는데....... 가장 중요한 회화는 뒷전이고 독해만 충실.... 요새 듣기비중이늘어났다지만..그닥... 과학 - 과학도 딱 중학교수준까지가 좋았다고봄. 나중에 써먹을 데가 없는데 쓸데없이 외워야함.
초중고에서는 기본정도만 다져주고 진로학습이나 특별교육활동, 체험학습을 중점으로하고 나중에 자기 진로에맞추어 그에맞는 더 심화학습과정을 대학교에서했음 좋겠어요 우리나라 교육과정이나 수준이나 엉망임;; 배우는 초점도 잘 안맞추어져있고.. 그리고 현재 배웠다해도 어른되면 다 잊어버리고 잘 살아갈거 뭐더러 외우는지도모르겠고 비효율적임.
과학 왜배워. -> 솔직히 사회에서 써먹긴 했냐? 까놓고 말해서 내가 천문학 쪽이랑 과학쪽에 관심 존나 많은데...가끔 아는 사람이랑 대화하다가 그런 이야기 꺼내면 사람들 지루한 표정 짓더라. 평소엔 거의 사용도 안하고 그런쪽으론 대화도 안하는데. 우리는 단지 개발된 과학을 누릴 뿐이지.
역사. -> 이건좀 배워야함. 나도 잘 모르지만... 근데 과거는 그냥 심심풀이로 책이라도 사서 봐놔야 함.
국어를 왜배우냐니? 지금 현실을 보면 우리보다 공부를 많이 못하신 어르신들이나 아버지 어머니뻘은 그렇다고 이해를 하지만 현재 젊은층의 사람들이나 어린애들은 인터넷 언어나 그런 것에 찌들어 맞춤법 받침글자 하나 하나 틀려가며 쓰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ㅡㅅㅡㅋ 초등학교로 돌아가서 한글부터 다시 배워야 할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사실이 함정..
저 글을 제가 제 동생 (중1)짜리 카카오스토리에서 봤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공감하더랍니다. 생각해보면 어릴때는 뭔가 주제가 있으면 자기들 위주로 생각하지 그걸 왜 해야하는지는 우리나라 교육에 있어서 그냥 해! 다 해! 이런거지 어떤식으로 흥미를 더 유발해주지 않아서 그런것같기도하고 ...뭐 그렇네요.
저는 그래서 댓글에 어린것들...이라고 적어줬었죠. 진짜 나이먹고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거기다가 다 했어야하는 일이 맞았는데 이제와서 공부 안했다고 후회하는걸 이야기 해줘봤자 씨알도 안먹히죠
솔직히 첨 얘기도 글케 공감은 안가네요... 한국에 수년넘게 사는 외국인이면 모를까;; 님들은 스페인놀러가면 스페인어 배우고 프랑스 놀러가면 프랑스어 배워가나요 ㅋㅋㅋㅋ 다 영어 쓰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인들이 한국와서 영어쓰는건 그게 공용어라 그런거지 그사람들이 죄다 미국 호주 영국 사람이어서가 아니잖아요...ㅋㅋㅋ 거참;; 서양인들보면 왜 다들 미국사람일거라 생각하는지....;; 그들도 다 자기 모국어있는 사람들이에요!!
제가 같은 10대 여자라서 그러는데요... 진짜 요즘 십대들 마인드가 다 저래요 위에 보니까 혼자 투정부리는 거 여기로 끌어다놓고 욕하는 건 잘하는 짓이냐고 하신 분있으신데.... 근데 저게 혼자 투정부리는 게 아니라 보통 저렇게 다이어리에 쓰는 게 행동으로 다 드러난다 말이에요. 아; 말이 좀 이상한가;;; 어쨌든 진짜로 저런 애들은 매사에 다 불만이고 저런 생각이 겉으로 다 드러나서 공부도 뒷전이고 부모님 속썩이고......... 근데 요즘 우리 또래 애들이 아니, 그냥 요즘 중,고딩들 단체로 몽땅 중2병 걸렸어요 이렇게 말하는 저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요즘 애들 문제예요 같이 지내는 게 솔직히 말해 좀 고역입니다;;;;;;;;; 애들이 너무 부정적이야;;;; 또 그런 생각 고치라고 하면 저는 또 욕 얻어먹죠;;;;; 참견하지 말라면서..... 친군데 그 정도 참견도 못하는지;; 에휴
댓글 읽다 보니까 요즘 학교 교육이 많이 좋아졌나 봅니다. 저도 저 학생처럼 생각한 적이 있었거든요.
국어. 문학 작품 읽으면서 감동 느끼고, 나름 작가를 꿈꾸는 학생이었는데... 학교 수업 시간 교과서에 실린 지문들 보며 감동 느껴보셨나요. 심지어는 독립선언문. 오등은 자에 조선의 독립국임... 당대 사람들도 졸렬한 수준이라던 국한이 짬뽕된 어거지 글을 통째로 외우는 것이 국어 시간이었지요. 교양인으로 풍부하게 살 지식을 배우는 대신, 작가조차 알지 못할 공식을 짜맞추는 수업시간에는 잠들고, 재미로 읽는 이태준의 문장강화에서 훨씬 큰 도움을 얻었지요. 수학. 제가 학교 다닐 때는, 수학 공식 암기하고, 정석에 있는 예제들 암기하는 것이 수학이었지요. 요즘은 많이 달라졌나 봐요. 수학적 사고로 논리적 기초를 탄탄히 하고, 과학적으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교양이 아니라... 그냥 줄줄이 암기야. 사회. 사회시간하니 기억나는데, 수업시간에 박정희, 전두환은 체육관에서 뽑았던거 가르치는 내용이 민주주의 챕터. 이거 뭐. 국가가 무엇인지, 시민사회에서 시민은 어떤 생각을 해야하는지를 가르치는게 아니라 줄줄이 암기. 요즘 돌아가는 세상 암기로 1%라도 이해할 수 있나요. 그냥 국민들 정치에 신경끄게 만드는 수업이었었는데... 요즘은 많이 바꼈나 봐요. 역사도 지리도, 가나다라 순서로 어떤 사건이 먼저 있었는지 달달 외우는게 무슨 역사고, 지리인지.
현재 수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걸 보니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정말 교과 과정이 많이 바꼈나 봐요.
자랑은 아니지만 저도 나름 고등학교땐 공부좀 했고 대학 잘다니지만...이 학생말과 표현이 서툴러서 그렇지 사실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우리가 고등학교 과정이라고 배우는 공부들은 대체로 실제적인 용도에선 엄청나게 멀어져버렸죠.. 솔직히 말해서 고등학교 때 공부한거 일상생활에 쓰는거 1할 2할도 안될겁니다. 그냥 수능봐서 좋은 대학가라고 억지로 머릿속에 집어넣는거지...
국어나 국사(특히 근현대사쪽)같은 기본적인 국민으로서의 상식만 가르치고 나면 나머지는 학생이 원하는것, 하고싶은것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그에 관한공부를 해줄수있어야하는데...지금 학교에서 가르치는것들은 저런 단순한 논리로도 부정될수있을만큼 쓸모없는 지식들이죠. 없는 나라기 때문에 그렇게라도 해서 인재를 만들어야된다고 하는 말들 많이 듣지만, 오히려 큰 그림으로선 수많은 가능성을 쳐내고 젊은이들의 노력을 진흙탕에 던져버리는게 아닌가싶어요.
그 삶이 얼마나 싸구려인지는 모르겠지만...결과가 아닌 과정을 위해 대부분의 사람이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할듯... 이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이 돈을 벌어 성공하려고 하고, 그 중 1%만이 그것에 성공하고, 나머지 99%의 사람들은 1%의 부의 축적을 위해 살아가고... 아니, 뭔가 말이 달라졌는데 결국 말하고 싶은건 저런 글을 올리면서 살아가고 싶은 당신은 뭘 위해 살아가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