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땀나면서 운동하는거 싫어 그냥 오래 걸을래 유산소 삼십분 해야 지방이 빠진대. 나는 그냥 걸을래. (5.5로 이십분 걷고 쉰다) 인터벌 트레이닝??너 뛰더라. 뛰면 땀나. 땀나는거 진짜싫어. 무산소 무게 늘리라고 하니까 근육생겨 인바디 검사에서는 분명 표준이하였음 아~ 근육 빠지면 좋겠다. 나는 소희같은 몸이 좋아! 근육 있으면 울퉁불퉁해져. 내 알을 봐. 일자다리가 이쁘잖아 (다리는 만져보니까 지방같던데) 근육이 생기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서 좋다고하니까 근육이라도 빠지면 좋겠다 나는 짜게 먹어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서 살찌는거야!!나 진짜 많이 안먹는데 (이건 진짜....케잌먹으면서...으.....이때 아무 말 못함) 운동 하는 내내 남친과 카톡. 머신 위에서 카톡 아 오늘 수업 많았어 힘들어 짜증나 헬스장 안갈래 아 오늘 과외 가야해 (아....이건...과외를 하루종일 하는 것도 아니고) 과제 해야해(과제는 이미 다 했을 시간인데..) 피곤해 내가 뭐 하는지 다 아는데...첨엔 본인의 일이어서 참견 안했는데..이지경이 되니 화가나요. 정말 오지랖인데 화가나요. 나하테 말도 안돼는 핑계 대면서 안가는 것도 화가나고, 근육 키울려고 무게 늘려 웨이트 하는 걸 아니라는 듯이 쳐다보는 것도 화가나요. 아무리 말해도 설득이 안되요. 얘는 그냥 짜게 많이 먹고 운동은 안해요. 이주동안 헬스장 나 혼자 다녀요.... 아니 그 전에도 거의 저 혼자 다녔는데 이제 아예 안나오려고하니... 나오라고 했는데 일주일에 두 번 정도??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근디 오늘 수요일까지안옴 오늘이 가장 널널한 날이에요 근데도 안ㅋ옴ㅋ 이제 돈도 아까워져요. 친구돈인데... 정말 제가 너 많이 먹어서 살찌는 거야 이렇게 말도 못하고 근육이 빠졌으면 좋겠다는건...진짜 부피가 지방보다 적지만 그것도 빠지는게 어디냐며... 아 저는 걔 앞에서 끽해야 돈아까우니 와라 라는 말밖에 못해요. 으ㅠㅠㅠ 오지랖이긴 한데 자꾸 그런 반응이니 스트레스 받고 솔직히 친구의 그런 태도가 저의 행동을 부정하는 거 같아서 그래요. 제가 런닝머신에서 뛰는 편인데 그것도 약간 오래 많이 걸으면 지방연소되지. 얘는 왜 뛰지? 뛰면 오래 못 걷는데 이렇게 생각하는거 같아서... 이제 제가 친구의 생각을 바꾸어 놓고 싶은데 믿음이 견고해요 마른 몸을 좋아해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마르려면 굶기라도 해야...마르지 친구도 같이 식단조절 하고 운동같이 하면 더 좋을 거 같은데 내가 더 뭐라하면 짜증낼지도 모르고 친구 사이에 내가 이렇게 까지 억압할 수도 없고 좋게 좋게 같이 운동했으면 좋겠는데... 원래 등록할 때 같이 하려고 등록했는데... 아 여기서라도 토로하니 마음이 시원하네요...운동이 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