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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7506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_*?
추천 : 4
조회수 : 6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06 02:47:06
2014.09.10.
삭제
2014.09.17.
불이 꺼지고
자리에서 일어나
찾아보았지. 그대가 있던 자리
아무도 없고
빈 의자만 남았네
가버렸을까. 내 연주 들렸을까
알 수 없지만
허리 굽혀 정중히
인사했다네. 그대 있는 것 처럼
그게 내 최선
이제 물러나
무대 뒤로 내려가
사라집니다. 그대가 사라졌듯
내게 남은 건
그대에게 들려준
나의 마음 뿐. 줄 수 있는 모든 것
담은 노래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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