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두서없이 씨부리겠습니다
전 평범한 야간편돌이 21살입니다.
일 한지는 1년이 넘어가구요. 시급은 4000원씩 받고있습니다
이제 오늘이면 퇴사입니다. 그런데 문득 드는 생각이 최저임금으로 계산하면 어떻게 될까.. 였습니다.
알아보니 정말.. 한달에 50만원 더 웃돌게 더받는것 같더라구요. 주휴수당? 이라는걸 포함해서요
야간수당은 5인 미만이라 지급이 안되고 . 연장근무도 아슬아슬하게 안되고
이걸 말해야 할지 안해야 할지 솔직히 막막합니다.
그래서 진짜 편의점 점주들은 어떤 생각. 얼마나 적자가 나는지 직접 편의점 운영하시는 카페도 들어가서 가입도 해보고
최저임금에 대한 의견도 많이 봤습니다. 대부분 최저임금을 주면 적자가 난다고 가게가 망한다고들. 대기업에게만 적용되는것을 우리알바가 적용시킬까봐 걱정.. 신고하면 나쁜알바 사기꾼 정없는놈 쓰레기 로 취급하더라고요 .
거기다가 니가 그렇게 밖에 일 못하니 최저임금밖에 못받는다. 잘하는 알바는 받을만 하다 라는 반응이더라구요..
근데 문득 드는 생각인데 질 나쁜 노동은 적게주고 질 좋은 노동은 좋게준다? 점주들의 생각자체가 썩어 문드러지신거 같더라구요. 오유분들중에서도 물론 편의점을 운영하는 분들 많이 계시겠지만 진짜로..
모두가 최저임금을 지켜주면 과연 그럴까 생각합니다.;; 최저임금을 지켜주면 편의점 피시방에 알바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몰릴테죠..
그럼 힘든 직종들은 알아서 임금을 올릴겁니다.. 쉬운직종에 인력을 빼앗길 수 는 없을테니깐요.
그럼 자동적으로 임금이 올라가서 큰손이 많아져서 편의점도 장사가 잘 되지 않을까요;;?
왜 하나는 생각하고 둘은 모르는건지. 아니면 제가 생각하고있는게 잘못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진짜로 이 사회는 이상합니다. 경제가 힘들다 힘들다 하는것도 결국 하나하나행동들이 모여서.. 자기한테 돌아오는 화살이 아닐까요..
제 생각이 잘 못 된거같으면 말씀좀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