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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저것도 이래도 저래도 다 무섭다
게시물ID : freeboard_7580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완전웃겨
추천 : 1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8 15:13:25
배를 타자니 세월호에 눈물부터 나고

비행기를 타자니 김현희가 티비 나온 게 생각나고

자동차를 타자니 흉기차가 무섭고

버스를 타자니 버스요금땜에 열받아
지나가던 버스- 기사분 노려서 돌팔매질 하던
미친 사람도 생각나고

걸어서 산책이라도 할까 싶으면
집 근처 제 2 롯데월드가 벌써부터 사고만발

술이라도 마실라치면 술값이 살인적

집에 가만히 누워 있을래도
문을 똑똑 두드리는 불청객이 있다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자매님"

문 다 걸어 잠그고 없는 척을 하고
이불 뒤집어 쓰고 누으면
선거 유세 문자가 띠링 띠링

아... 무섭다

오늘도 
월급은 통장을 스치고
월세, 공과금은 꼬박꼬박 내는
나는 대한민국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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