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마다 울음소리가 다 다르다는걸
주변 묘주들과 얘기하다가 보니 알게 됐는데..
누구네 집 야옹이는 '음마~ 음마~'한대고
누구네 집 고양이는 '애요옹 애요옹~'한다는데
우리집 돼지들은 집사를 하찮게 여겨 '야~~~~~~~~~~'라고 한다.
요즘 살 뺀다고 밥을 적게 주니까 밥그릇 앞에 앉아서 그릇과 날 번갈아 보면서 '야~~~~~~~~~~~~!!!!!'....ㅜㅜ
얼마 전엔 아침에 앉아서 출근준비하고 있는데
나를 빤히 보면서 큰소리로 또 '야~~~~~~~~~' 하고 부르길래
내가 '왜 뭐, 왜임마!'하면서 눈을 부릅뜨니까 기어들어가는소리로 '야.............'
아 진짜 이 버르장머리 없는 주묘(?)들을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