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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렇게는 되지 말아야 겠다' 라고 생각했던적이 있습니다.
게시물ID : military_75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나베르
추천 : 14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5/07 09: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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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슨일이있어도 한쪽만 지지하는 애국보수단체와 콘크리트층의 많은 사람을보며, 
일베라는 사이트에서 인물의 외모로 비하하거나 무슨일만 있으면 비아냥 대기 바쁘고 보수진영은 무슨일만있으면 칭찬하는 사람들을보며,
정의당 메갈사태가 터졌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환영하고 더 열렬히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을보며,

와 나는 정말 저렇게는 되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꼭 저 혼자만의 생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많은분들이 비슷한 생각을 많이 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요즘 보면. 무슨일이있어도 한쪽만 지지하거나, 무조건 비아냥 대거나 칭찬만 하거나.. 종교처럼 맹목적으로 지지하시는분들 정말 많아진것같아서 좀 씁쓸합니다.

오유의 장점은 자정작용과 자기반성 이었던것 같은데.
어느순간 비공포격기가 지나다니고, 다른말하는 사람들은 모두 배척당하는것 같더군요.

그런말이 있죠 '괴물과 싸우는사람은 스스로 괴물이 되지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지금 우리 자신이 괴물이 되어가고있지 않은지 되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꽤나 한쪽으로 치우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줄곳 진보정당, 문재인만 지지해왔었거든요.
한때는 정의당이 정말 최고인줄 알고 지지했으며, 응원했던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완벽한 사람이란 없지않나 싶더군요.
정의당은 메갈로 썩어있었고, 문재인후보는 남인순은 영입하였으며, 진보정당은 곳곳이 써어있고 분열하였습니다.

완벽한사람이란 없습니다.
내가 아무리 좋아한다지만 적어도 잘못된것을 덮어두고 넘어가면.
나중에는 정말 크게 돌아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후보가 공약을 전부 지킬려고 노력할 것이란것을 저는 믿습니다.
물론 그러므로 페미정책도 실현될것이라 확신합니다.
'공약'이었으니까요.
투표를 문후보에게 하더라도 적어도 당선전에는 목소리를내어서
잘못된것은 잘못되었다고 문후보귀에 들릴수있도록 외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아닌 '공약'이니까요. 약속이니까요...

하지만 요즘 오유에서는 이렇게 목소리를 내는게 잘못된것이라 말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더군요.

당장 대의가 있지 않느냐.
당장 중요한게 있지 않느냐.

다 이해하는 사항이고 어쩔수 없다는것을 알지만.

다른사람의 생각도 조금만 이해해 주시면 안될까 합니다.
걱정이 많이 될 뿐입니다.
저 문제의 정책 하나가 어떻게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돌아올지.

적어도 우리도 상대와같은 '괴물'이 되지 말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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