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틀이 구석탱이 있는것을 발견..!!
마침 어렸을때 먹었던 파운드 케이크가 생각이 나서
파운드 케이크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파운드 케이크를 굽기전에 일단 화이트 초콜릿을 잘게 다져놨습니다
초콜릿 다지는건 몇번을 해도 역시 힘드네요..ㅠ
준비물은 이렇게 버터 설탕 계란 2알
피스타치오 와 호두 건포도
녹차분말과 박력분은 체(채?)쳐놓았습니다
베이킹 파우더는 넣지 않았습니다, 우뚝 솟는 파운드를 만드는게 아니라서..
버터에 설탕을 끼얹습니다
설탕양이 꽤나 많아 보입니다.
배합표가 맞나 다시 확인 하고
좀 이상한것 같지만 누나가 닥치고 만들어서 어서 대령하라 합니다..
부오오오오와왕
자 이제 설탕을 녹임과 동시에 버터를 올려줍니다
더 올려주면 좋지만 옆집에서 시끄럽다고 항의가
들어올까봐 여기까지만 하고
계란을 넣겠습니다
부오오오오왕 부피가 더 늘어나고 있네요
이제 더이상 안올라 오네요
쉐킷.
견과류도 투입합니다. 쉐킷
펜닝 해서 주걱으로 야무지게 다듬어 줬습니다
배합표가 제대로 된걸까요, 두근두근..
.....
베이킹 파우더를 안넣어서 그런가 위로 안부풀어 올랐네요..
그러나 괜찮습니다 어차피 뒤집어서 쓸거거든요
뒤집었습니다 마치 초록색 벽돌 같네요.
그리고 중탕시켜 녹인 화이트 초콜릿을
네 발라버리면 됩니다
스페츄라로 요렇게
타하!
자 이제 좀 기다리면 초콜릿이 굳을겁니다
서늘한 거실로 옮겨서 케이크를 잘라 보았습니다..
아. 폰카의 한계란 ㅠ
뭔가 허전하지만 녹차맛이 괜찮은것 같습니다.
먹어 볼텐가
이상 허접한 홈베이커의 녹차 파운드 케이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