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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 여행기 2
게시물ID : travel_60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빅토르쪼이
추천 : 2
조회수 : 11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06 19:33:13

본래 한국시간으로 아침 9시 30분에 도착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중국시간으로 도착했습니다. 중국은 한국보다 1시간 느리니 생각보다 빨리도착한 샘입니다.


배가 정박하는 중 나가보았습니다.

대련 도착.jpg 

흠.. 대련 뭐라뭐라 써있는건데 저는 한문을 잘 모릅니다. 알고 있는 바로는 중국은 간자체를 쓴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쓰는 한문과는 좀 다르다고는 알고 있었습니다. 뒤쪽으로는 한창 건설되고 있는 빌딩, 혹은 아파트가 있었습니다. 날씨는 안개는 아닌것 같고 스모그 현상이 있는듯 했습니다.

중국도착2.jpg 

인부들이 자전거 타고와써 고리에 줄을 걸었습니다. 중국말로 뭐라고 하시면서 일을 하는데 중국와서 처음 들어보는 중국어 였습니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줄 알았습니다. 하도 여러 말들을 하셔서.


내리기전에 배안에 있는 데스크에 물어보니 대련국제항에서 중국전역의 언제어디든 기차티켓을 끊을수 있다고합니다. 그래서 급하게 내가 가야하는 목적지와 시간 좌석을 쓰고 있는데 선상비자 신청한 사람은 먼저 내리라고 해서 내렸습니다. 약 20분정도 기다리니 비자가 발급되었습니다. 돈은 원화로 약 3만원 정도 였습니다.


기차를 어디서 끊나해서 보니 나가자마자 앞에서 중국사람들이 뭐라뭐라 합니다. 보니까 기차 표를 끊는거 같은데 한국말 할줄 아는 분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끊을려고 보니 이곳은 오늘것 밖에 안되고 항구 구석에 사무실로 가보라고 합니다. 가서 내가 쓴 메모를 보여주니 시도 하다가 뭐라뭐라 하더니 결국 다시 돌아가서 한국말을 할 줄 아시는 아저씨에게 인도되었습니다. 사정을 설명하니 기꺼이 도움을 주셔셔 제가 원하는 모든 기차표를 끊을 수 있었습니다. 그분의 성함은 김호 선생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기차표는 총 1200위완 정도 한국돈으로 20만원정도 되었습니다. 어떻게 젤 신경쓰였던 일이 해결되니 몸이 한결 가벼워져 대련기차역으로 가기위해 버스를 탓습니다.

버스안.jpg 

버스를 타고 한 10분가니까 대련역에 도착했습니다. 기차역 앞이라 그런건지 정말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었습니다. 정말 인구가 괜히 12억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대련역.jpg 

엄청난 인파를 뚫고 걸어가 보니 대련역이 나왔습니다. 긴건너려고 기다리는데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고 다녔습니다.

1초정도 무슨 길거리에서 담배를 펴라고 생각 했지만 본인도 흡연자이기 때문에 저도 바로 꺼내서 피웠죠


숙소가는 방법을 대충 알아왔습니다. 버스나 택시타라는데 버스는 어디서 타는건지 모르겠고 대련역에서 택시타는 방향을 알기 때문에 택시를 탔습니다. 한국에서도 택시 탄 빈도가 10번을 안넘을 텐데 중국 택시값은 매우 싸기때문에 택시를 탓습니다. 기본요금 8위완 한국돈 약 1400원정도 미터기도 그리 빨리 올라가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키로당 올라간다는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택시.jpg

택시를 타서 주소를 보여주니 어딘지 모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도에 나와있는 광장인 푸민광장이라고 그랬더니 아하 하면서 차를 몰고 갑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광장은 중국말로도 광장이라고 하더군요.숙소.jpg 

제가 도착한 숙소입니다. 기사가 도와줘서 무사히 찾을 수 있었습니다. 기사에게 내가 유일하게 알고있는 중국말 쒜쒜를 연발하며 숙소로 갔습니다.

저를 제외한 모두가 중국인이였습니다. 분위기로 봐서는 뭔가 젊은 중국애들이 사용하는 모텔같은 느낌..

4인도미토리 방을 줬는데 혼자서 방을 썻습니다. 나름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곳이였습니다.

데스크.jpg 

스탭이 영어를 나보다 못한다는것을 제외하고는 아주 좋은곳 이였습니다. 스탭의 영어는 토익 300점 맞는 나보다 나빳지만 최선을 다해 저를 도와줬습니다. 

음식.jpg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걸어서 10초만 올라가니 음식점이 있길래 들어갔습니다. 그 사람도 영어를 못하길래 그냥 유얼 초이스 플리즈

했더니 시켜준 음식입니다. 맛은 별로, 배고팟는데 뭔가 음미하면서 먹는 음식인것 같습니다.

점심먹고 숙소와서 잠을 잣습니다. 한건 없는데 어찌나 피곤하던지 자고 일어나서 라면먹을려고 나갓더니 중국인들이 말을 걸어옵니다. 안되는 영어로 대화를 하다가 여러가지 정보를 주고 받았습니다. 다음날 가야할 안중근 의사, 단재 신채호 선생님이 투옥되었던 여순 감옥가는 방법도 알려주고 여러가지 이야기 했습니다.

중국인.jpg 

왼쪽친구는 영어실력이 상당했고 오른쪽친구는 저에게 먹으라며 우유도 주었습니다.

중국우유.jpg

그렇게 이야기 하다보니 왠 장난꾸러 중국인이 와서 과자를 줍니다. 먹다가 게임하자고 그러길래 피곤해서 그냥 잔다고 하고 들어와서 기차표 체크를 다시해보고 와이파이 연결해서 친구에게 전화해보니  안정환 선수가 중국에서 뛸때 대련팀에 있었다고 알려줬습니다. 통화 마치고 잠을 잤습니다.

여순가는길.jpg 

여순을 가기위해 다시 대련역으로 왔습니다. 어제 중국인 친구가 알려준대로 일로 가면 지하도가 나오고 지나가면 버스타는 곳이 나오는데 그곳에 여순가는 사람들 많으니 타고 가면 된다고 합니다. 가는데 단돈 7원이라고 하니 그리 비싸지는 않습니다. 숙소에서 버스타는 방법을 배워서 타고 와보니 약 4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어제 택시타기를 잘한것 같습니다.

지하도를 지나보니 버스타는곳이 보입니다.

버스타기.jpg


여순(뤼순)가는 버스입니다. 버스는 자주자주 오므로 바로 탓습니다. 1시간 가량 타고가니 뤼순 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여순버스역.jpg

터미널이 참 크기도 합니다. 내려서 바로 돌아가는 티켓을 끊었습니다. 어떻게 될줄 몰랐기 때문에.

바로앞 버스정류장에 가서 중국인 부부에게 물어보니 반대편에서 3번버스 종점이 여순감옥이라고 합니다. 버스를타고 약 15분가보니 여순감옥에 도착했습니다.

여순감옥.jpg 

앞에 약 20명정도 모여있었습니다. 티켓을 구입하려고 가보니 그냥 가라고해서 왜그러나 해서 가봤더니 그냥 지금 시즌은 무료 입장인가 봅니다.

시간이 정해진건지 인원이 차야 하는건지 약 15분걸리니 입장을 시작합니다. 가이드가 뭐라고뭐라고 사전 설명을 해주는데 아마 주의사항 인것 같습니다. 주의사항에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한건지 아무도 사진을 안찍습니다. 하지만 나는 못알아 들으므로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여순감옥내부.jpg 

안중근 의사가 투옥되었을때는 겨울 이였는데 제가 방문했을때와 비슷한 시기였습니다. 제가 중국으로 출발하기 바로 몇일전에 발렌타이데이가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 이였다고 뉴스에 나왔으니까요. 정말 춥습니다. 저라면 일주일만에 몸살걸려서 앓아 누웠을 겁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님과 안중근 의사가 투옥되었던 감옥은 따로 한글로 안내판이 붙어있습니다.

단재 신채호.jpg 

단재 신채호 선생님이 투옥되었던 방이라고 합니다.

도마 안중근.jpg 

도마 안중근 의사가 투오되었던 곳은 따로 떨어져 독채였습니다. 사진을 찍었으나 반사되어 아저씨가 나왔네요.


사형장.jpg

이곳은 사형이 집행되었던 곳입니다. 가이드가 쫒아 다니면서 같이 돌게 되는데 자꾸 눈치주면서 빨리 오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짧은 묵념을 하였습니다. 사형장을 마지막으로 감옥에서 나왔고 다도는데 약 30분걸린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입구에서 묵념 한번 더하고 버스를 타고 대련으로 왔습니다. 올때도 기다림없이 바로바로 왔습니다. 대련, 여순지역은 하루 일정이기 때문에 밤에 기차타고 하얼빈으로 떠나야 했습니다. 하지만 아침 일찍 나왔기 때문에 대련을 좀더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다음편은 대련일대와 하얼빈으로간 여행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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