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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높아요.
게시물ID : gomin_758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RmZ
추천 : 2
조회수 : 18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7/03 22:50:54
전 안 변할 줄 알았는데
솔직히 이것저것 따지게 되네요.
결혼할때가 되니까 여자보는 눈이 확실히 달라져요.
 
집안 학벌 안본다면 솔직히 거짓말이에요.
비슷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하고 말이 통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죠.
학벌은 그 사람이 청소년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지표 같아요.
그런거 상관 없을 줄 알았는데, 경험상 상당히 상관 있더라구요.
 
잘사는 사람들만 보면 괜히 삐뚤어진 생각하고
누가 조금만 잘한다 싶으면 시샘하고
같이 지내기 힘들었습니다.
그 사람이 이상한거 였겠지만, 꼭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도 지내다 보니까 비슷한 사람이 확실히 좋더라구요.
 
사실 이건 크게 상관없어요.
돈이야 내가 벌면 되는거고, 금전적으로 크게 바라는거 없어요.
감사하게도 부모님께선 아직까지도 건강하게 일 하고 계시고, 저도 착실히 벌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소개팅도 많이 하고,
지금까지 이 사람, 저 사람 많이 만나면서 느낀건 뭔줄 아세요?
요즘은 어느정도 경제적 능력이 있는 집에서 자란 사람들 중에
생각이 바르고, 한쪽으로 삐뚤어 지지 않은 사람이 있을 비율이 더 높다는거네요.
 
물론 아닌 사람도 분명 있을거에요.
제 말이 100% 맞다는것도 아니고, 글 읽는 분들에게 제 생각만 주장할 마음은 추호에도 없습니다만
제 경험이 그렇다는 말이에요.
 
반대 많이 먹을거 알고, 댓글도 어떻게 달릴지 예상이 갑니다만
이것도 고민이라면 고민이니까요...
 
그래서 하고 싶은말은 뭐냐면,
 
시작은 생각이 바르고, 화목한 집에서 자란 여자를 만나고 싶다는거 였는데
그런 여자를 찾다 보니까
어느정도 경제력이 있는 집에서 자란 여자들 중에 그런 여자가 있을 비율이 더 높다는 사실을 알고
 
눈이 많이 높다는걸 깨달아서 고민이라는 겁니다.
난 아니라고 생각 했는데
항상 보던 그런 사람들하고 똑같아 지는거 같아 저 스스로 한테 조금 실망하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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