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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758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깨넓어고민★
추천 : 2
조회수 : 119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3/27 17:14:31
편하게 쓰기위해 반말투로 쓰는점 양해 드릴께요
나는 양 부모님 가정이 기독교 집안인 곳에서 태어났다.
모두가 하나님을 믿는 집안으로 항상 친지간의 모임이 있을때 기도로 모임을 시작하곤 했다.
철이 들기전부터 항상 기도하는 모습과 찬양을 들어왔고 나 역시 걷기 시작할때 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나에게는 교회란 단순히 여러사람들을 만나는 그런 모임과 같은 곳이었다.
처음에는 교회가는것이 좋았다. 많은 사람들과 나에게 무척 친절하게 해주는 집사님
그리고 배가 고플즈음 항상 나오는 맛있는 간식들
나에게는 교회란 즐거운 놀이터와 같은 곳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의 주위에는 전부가 교인이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초등학교로 진학하는 나이가 왔고 나에게는 많은 친구들이 생겼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던 나는 친구들과 쉽게 대화를 나눌수 있는 주제가 없었다.
당시 인기있었던 디즈니 만화동산과 여러가지 예능프로들
초등학생들의 주된 대화주제는 거의가 일요일날 했던 프로그램의 내용이었기에
나는 일요일 프로그램을 가지고 이야기 할때는 조용히 뒤로 빠져있었어야 했다.
남들과 어울려 놀기 좋아하던 나는 그런것이 매우 싫었다.
하지만 집안 분위기상 절대로 교회는 나가야 했기에 생각했던 것이 친구들을 전도하자 라는
생각으로 나와 친했던 친구들을 교회로 대리고 왔다.
하지만 친구들은 찬송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곤 나에게 등을 돌리고 말았다.
아마 그때부터 교회가 싫다라는 마음이 조금씩 커지기 시작하지 않았나 싶다.
교회에서 지내는 내 모습들이 친구들에게 놀림감으로 비춰지기 시작하면서
나는 점점 친구들 앞에서 무신론자처럼 행동하기 시작했고
교회에서는 정말 착한 어린이의 모습과 하나님을 절실하게 믿는 아이로
이중적인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보내면서 나에게는 두가지의 인격이 생성됬다.
하나는 세상에는 신이 없다고 믿는 무신론자이면서 교회에 대해서 부정적인 자아와
나에게는 하나님이 오직 진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교회의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이 되면서 나의 주변인맥들은 교인과 비교인 이렇게 두 분류로 확실하게 나뉘었다.
피시방 알바하면서 쓰는데 쓰다보니 길어지네요
조금 나눠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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