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어요. 나도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사랑받고싶은데 그러지 못 하니까 너무 속상해요. 방금전에도 펑펑 울어버렸네요. 날 사랑한다고 했던 사람들, 내게 관심을 보인 사람들, 내가 좋아했던 사람들과 끝이 모두 엉망으로 끝난거 같아 속상해요. 나도 내가 어떤 생각인지 모르겠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때 이랬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다른사람들의 말에 흔들렸던 내가 바보같아요. 내가 원한건 이게 아닌데 다 틀어진것같은 기분이에요. 근데 바보같은건 내가 정말 원하는게 뭔지 모른다는거죠. 그냥 지금 내 자신이 너무나 한심해요. 너무 바보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