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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과거의 스쳐지나갔던 변태들..2
게시물ID : panic_65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코치코ㅋ
추천 : 16
조회수 : 242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3/06 22:53:15

내 귀에 변태 썰이 무려 팔십분의 추천을 받아 베스트에 갔어요!!!
우왕 아읭 씐나!!!!
추천해주신 팔십분에게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깨알같은 반대 한분도 감사해요
나란 인간 관심에 목마른 인간..

이번엔 중학시절 떴다하면 학교를 들어다놨다 했던 요물같은 쓰리변태들에 대한 썰풀어요
편하게 음슴체 ㄱㄱㄱ

본인은 여중을 다녔음
십대초중반의 청소년은 남자여자 가리지않고 모두 성적호기심이 활성할때임
(아니시면 죄송)
나 역시 성에 대해 정확힌 모르지만 보고싶고 알고싶어 친구들과 함께 시청각자료로 공부했음
안타깝게 처음본 존슨즈베이비가 전에 썼던 변태의 존슨즈베이비여서 시청각자료를 유심히보고 친구들과 활발히 토론함
그 당시 열정으로 공부를 했으면 222뺨때렸을 꺼임

암튼 그렇게 성에 대한 관심이 많은 십대 소녀들에게 신은 학교 뒷산에 세명의 변태를 내려줌
습도계, BMW, 고시총각..


일단 습도계부터..

지어진지 오래된 학교는 산을 깎아 만드는 경우가 많아 많은 여학생들의 하체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음
우리학교도 예외는 아니였는데 교실창문에 깎다만 뒷산이 보였음
그 뒷산은 공원조성이 되있어 산책길이 많았음
교실 창문으로 내다보면 초등학생들이 등교, 하교하는 모습과 옆학교 남자중학생들이 땡땡이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

그 산책로에 비온 다음 날 파랑츄리닝을 입은 이십대 초중반의 남자가 벤치에 멀뚱히 앉아있음
수컷에 굶주린 여학생들의 오교시는 그 남자에게 눈빛을 주느냐 바빴음
얼굴도 곱상하고 어리고.. 무슨 사연이 있는 듯한 얼굴로 창문 밖에 있는 남자에게 관심이 가는건 당연했음
그런데 이 남자 항상 비온 다음날만 보이는 거임
우리는 그 남자에게 비오는 날 사고를 당해 몸 어딘가가 불편하다.. 전 여친이 비오는 날 죽었다 등등의 망상소설을 쓰고 있었음
이런 망상 덕택에 그 남자의 인기는 치솟았음
하지만.. 한달정도 후에 그 남자의 본성이 나타남
비가 온 다음날이면 그 남자가 언제 올까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우리 앞에 모습을 나타내 주심
수분을 머금은 꽃돌이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눈을 행복해하며 망상의 늪에 빠지려고 하는 차에...
수줍게 바지를 내리는 너란 남자...
초보인듯? 옆에를 두리번 거리며 바지를 내리고 스냅운동을 하는 그 남자를 보며 단체 맨붕...
정말 상상도 못했음 온갖 비련의 남주처럼 표정을 지었던 놈이.. 왜 그런 짓을
그 때 우리는 남자 얼굴 믿지 말라 라는 큰 교훈을 가슴 속에 새겼음
아 습도계란 별명은 비오는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고 나중엔 습도가 높은날에도 출몰하여 습도체크엔 저 놈이다 라고하여 지어준 별명
저 놈이 뜨면 엄마한테 빨래 말릴때 냄새 조심하라고 했던 기억이 솔솔



두번째론 고시총각

사실 이 총각은 일반 흔한 변태들과 비슷함
자주 출몰하지도 않고 무언가 특이점도 없었음 나이는 서른 초반정도로 보였음
단지 옷이 체크남방에 두꺼운 안경, 큰 안경을 써서 고시총각 이라고 부름
정확히 생각은 안나지만 존슨즈베이비가 왕구렁이 였던건 언뜻 기억남


세번째는 BMW

이 아저씨는 사십대 후반이나 오십대 초반정도로 보였음
아버지뻘보다 연배가 많은 사람이 뒷산에서 흔들어대는데... 경악했음
하지만 출몰빈도가 낮아 그닥 신경쓰지 않았음
이 사람은 항상 점심시간에만 왔었는데 점심시간에 떡볶이로 배를 채운 욕망의 그녀들이 목격담을 품
어느 사람이 BMW를 뒷산 입구에 주차를 하고 정장차림으로 뒷산을 올라가는게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 뒷산에서 해맑게 욕구를 충족하시는 분이였다는 얘기..
그 후로 BMW도 망상소설이 난무함
어느 기업 간부인데 위에서 쪼이고 아래에서 치고 올라와서 스트레스를 저렇게 푸는거다.. 
죽은 딸이 다니던 학교라서 저러고 있는거다 라는 개소리가 떠돌고 댕김
그러던 어느 날 아저씨 출동
원랜 관심도 없던 아저씨만 그 날만큼은 측은했음 
돈과 나이가 풀게이지인 사람이 스트레스 풀 데가 얼마나 없음 이러고 있겠냐 라는.. 
감성폭발인 나이라 저렇게 생각했나봄
언뜻보이는 그 곳의 하얀털도 그날 만큼은 왠지 마음 아팠음
그런데 이 아저씨가 처음으로 관심을 받자 평소보다 흥분했나봄
기립해있지도 않던 존슨즈베이비를 씐나게 쒜낏쒜낏 함
더욱더 아련한 눈빛을 주자...
갑자기 안쪽주머니를 뒤지더니 하얀 종이를 꺼내어 흔들음
저게 뭐다냐..
너무 심히 흔들어서 안보여 그게 뭐예요 하며 소리침(친구가.. 본인은 간이 작아 못함)
그 소리가 메아리를 울려 아저씨한테 전해지고 도오오오오오온온온 이라는 메아리가 돌아옴
전원 놀람
해맑게 웃으며 돈을 흔들고 아래도 흔드는 그 모습이 소름끼침
안되겠다 싶어 바고 112에 신고하고 경찰이 언제 뜨나 보고 있던 중
초등학생 몇명이 그 길쪽으로 하교?를 함
아 큰일났다 혹시나 그 놈이 어린애들한테 돈을 주고 해코지 할까 무서웠던 우리는 최대한 시선을 우리쪽으로 돌리려고함
계속 소리치면서 112에 쪼인트 넣음
변태가 흔들고 있는데 그 옆에 초등학생이 우글거려 무슨일 이날까 겁난다 이런식으로 최대한 부풀려 경찰인 언능 오게함
다행이 초등학생들은 비엠옆쪽으로 가지않고 그 옆길로 감
십분정도 후에 경찰와서 잡아갔음
그 후에 학부모들 사이로 그 변태가 중소기업 사장이고 아들딸 있는 가장이라는 말이 돌음 확실하진 않지만 재력이 있는건 확실한것 같음


+추가로 푸는 남중 변태 썰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인근 남중에 여자 바바리맨이 출몰한다는 소식을 들음
친구에게 물어보니 어떤 아줌마가 선글라스 장착에 얇은 바바리코트에 뽀족구두를 신고 정문에 홀연히 나타나 파로마!파로마! 두세번하고 
홀연히 사라진다는 거임
남중에도 변태가 있다는거에 상당히 놀랬는데 더 놀라운건 그 아줌마의 정체였음
당시 재학중이던 학생의 엄마였다고 함
결국 그 학생은 전학갔던걸로 기억함





오늘은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볼 수 있었던 변태썰이였어요!
이글을 쓰며 학생 때를 생각해 보니 일대일 변태는 무섭지만 학교 변태는 왠지 무섭지 않았네요ㅋㅋ
그냥 이벤트 같은 느낌
물론 천하의 썅놈들 이였지만요..
말짱하고 싱싱한걸 보고싶었단 말이다 이놈들아!





암튼 마지막은
변태짓 하는 썅놈의 새끼들아 
아직 얼굴 기억하고 있다
언제라도 만나면 너의 존슨즈베이비를 잘라낼꺼다 
조심히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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