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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치고 대학들어가기가 어려울까요?
게시물ID : gomin_1025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슴이
추천 : 0
조회수 : 42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3/06 23:41:31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1신입생입니다.
오늘 학교에서 상담도 하고 왔습니다. 외부에서도 상담하고 우울증 약물도 복용할까 생각중입니다.
제 성격이 너무나 소심하고 다수의 친구들과 어울리지못하고 소수의 친구들과 정말 친하게 지내는 성격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고등학교배정이 최악의 결과입니다. 제가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다 다른학교에 배정되어서 밥도 혼자먹고 쉬는 시간에도 계속 엎드려 있습니다. 제 이름을 불러줄 사람도 없고 제가 이름을 불러야할 사람도 없습니다. 너무 외롭고 공허하고 한덜전까지만 해도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떠올라 기분이 우울하고 가끔 울적하기도 합니다. 뭔가 낯선곳에 철저히 혼자 버려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중학교때부터 질 좋지않은 아이들이 제 친구를 괴롭히고, 저에게 욕하는 것이 아직 상처가 되어있습니다. 중학교때는 그럴때마다 항상 저랑 비슷한 친구끼리 위로하면서 지냈는데... 이제는 그럴친구도 없고, 친구가 없이 지내는 저를 보며 만만하게 생각하진 않을까? 혹시 나중에 괴롭히진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이 많고 저와 성격이 다른 사람이 있으면 불안합니다. 일종의 대인기피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학교가 남학교는 아니지만 남자와 여자 따로 반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업분위기도 너무 소란하고 산만합니다. 조용한 곳에서 공부가 잘되는 저는 이런환경에서 공부하기가 조금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학교때도 이런고민이 있었지만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전교에 아무도 친한사람이 없고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성격인 나, 작은말에도 상처받는나를 볼때마다 내가 잘못태어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자살을 선택하면 너무 후회하고 아직 저에게 주어진 다른 길이 있다 생각하여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친후 수능 공부를해서 대학에 진학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혼자할 수 있는 직업인 작가나 번역가 같은 것을 하고 싶습니다. 검정고시를 치면 인생의낙오자, 사회부적응자로 낙인찍힐것 같고 검정고시는 쉬울것 같지만 수능성적이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잘나올까 라는 고민도 됩니다.
 
고등학교 자퇴후 검정고시를 처서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어렵나요? 검정고시를 치면 사회적 차별이 있나요? 저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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