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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보는 이대사태 (썰전 8.25)
게시물ID : sisa_7585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본마스터
추천 : 12
조회수 : 216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9/03 10:28:07
오유에서는 대학의 의사결정과정과 등록금장사가 제일 큰 문제라고 했지만 방송을 보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언론에서 이대 학벌이기주의라고 했고 오유에서는 본질은 대학의 의사결정과정이 제일 큰 문제라며 언론을 깠고 저는 본질은 학벌이기주의가 정확하다고 댓글 달았다가 비공폭탄 맞았습니다.
그런 의사결정과정을 거쳤더라도 본인의 이익을 건드리지 않았다면 결코 그런 시위는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리더가 없는 시위다 이런 건 시위의 원인과는 관련없는 부수적인 이슈입니다.

부동산 가격 떨어질까봐 주변에 화장터 못들어오게 주민들이 시위하는 것과 정확하게 같은 현상입니다.
재학생 졸업생 심지어 학부형까지 항의를 했습니다.
사회에서 이대졸업생이라는 정보는 상대방이 그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결정하는 데 큰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것은 돈으로 살 수도 없는 엄청난 가치입니다.
이게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현상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본인들이 어렵게 얻은 가치인데 남이 쉽게 따게 해주면 사회에서 이대졸업장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는 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수요 공급 곡선)
더군다나 이번에 개설하려는 학과는 뷰티 미용 관련 학과여서 미용사들이 자신과 같은 이대졸업장을 갖는다는 건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을 겁니다.
그게 싫었던 겁니다.

그런데 아마 제가 이대 재학생이나 졸업생이라도 엄청나게 항의했을 겁니다.
인정은 하되 약간 씁쓸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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