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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의 시선에서
게시물ID : panic_42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콤한겨땀내
추천 : 10
조회수 : 24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08/07 23:53:28
"헤헤헤헤헤헤헤"

성혜의 목소리는 언제들어도 기분이 좋다.

'여보세요'하는 그 목소리만 들어도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이든다.

성혜는 이 동네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이쁘다.

그런 이쁜애가 나같이 할일없는 날백수 놈을 좋아해주다니.......

아무래도 성혜는 천사가 틀림없다.

오늘도 성혜와 만나고 헤어지고 나서 통화했다.

나랑 통화하면 성혜도 기쁜걸까. 매번하는 전화지만 한번도 귀찮은 내색없이 받아준다.

통화하면서 창문으로 성혜를 바라보면 그만큼 기분좋은일도 없다

그런데 요즘 성혜가 이상하다. 그렇게 서로 좋아했던 성혜가 갑자기 연락을 끊고 만나주지 않는다.

전화를 걸어봐도 '다시는 전화하지 마세요'라는 말만 하고 바로 끊어버린다.

그리고 어느날 전화번호까지 바꿔버렸다.

성혜의 친구들을 수소문해서 간신히 알아낸 전화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었다.

'어떻게 바뀐 번호까지 아는거죠? 한번만더 전화하면 경찰에 신고할겁니다.'

성혜의 날카로워진 태도는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성혜야 왜이래 우리 이런사이 아니었잖아.

성혜에게 진심이담긴 편지라도 써서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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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살아가기 힘든 세상입니다.

경기도 일산에서 한 여성을 3년동안이나 스토킹해온 스토커가 붙잡혔습니다.

범인은 피해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며 미행하고, 일주일에 수십통의 통화를 했으며,

피해자의 이름으로 사랑한다는 편지를 수천통이나 보내왔던걸로 경찰 조사 밝혀졌습니다.

또, 범인의 집에선 피해자의 집을 감시했던 망원경과, 피해자의 모습이담긴 사진 수백장이 벽을

가득히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범인의 일기장에서는 자신이 피해자와 교제하고 있으며, 피해자와 자신이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허구적인 내용과 함께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라는 말이 수백페이지 가량 있었습니다. 

"스토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자신과 피해자는 서로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범행을 인지를 못하는

것인데요. 스토커의 대부분이 이런 성향을 나타내며, 범인의 일기장에서 발견된 내용은 범인이 

망상속에 빠져있다는것을 나타냅니다."

3년이나 지속된 스토킹속에서 피해자는 심한 정신적 질환때문에 범인이 잡힌 지금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있는 상태입니다. 다시는 이런 범죄가 일어날 수 없게 경찰당국은 치안을 강화해야 할것입니다.

이상 일산에서 김XX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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