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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 여행기 4
게시물ID : travel_61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빅토르쪼이
추천 : 1
조회수 : 6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07 11:07:57
편에서 깜빡 잊은 사실이 있습니다. 대련 호스텔에서 떠나기전에 게시판에 글좀 남기려고 보니 한글로쓴 방명록(?)이 두개 있는겁니다.

그래서 보니까 왠 번역기 돌려놓은듯한 글 2개가 있었어요. 근데 웃긴건 "너무"를 쓸때 "노무"라고 죄다 써낫더군요.

궁금한건 도대체 한글도 제대로 못쓰는 사람이 구태여 한글을 썻냐는 거였습니다. 미스테리였습니다.


하얼빈 벌판.jpg 

자고 일어나니 새벽 5시쯤, 뒤척뒤척이다 보니까 어느새 10시 정도, 하얼빈역에 도착할 시간 입니다.

밖을 내다보니 눈덮힌 하얼빈 벌판이 나왔습니다. 역시 듣던것과 같이 굉장히 추울듯 싶네요.

역에 도착해서 짐을 가지고 내렸습니다.

하얼빈 지하.jpg 

기차에 내려 나가는 지하도는 어두컴컴 했습니다. 지하도를 따라 내려가니 드디어 하일빈 역이 한눈에 보입니다.

 밖네 나오니 하얼빈은 역시 엄청나게 춥습니다. 중국에 오기전 잠깐 온도를 확인했을때도 언젠지 인줄은 모르겠지만 영하 15도까지 기온이 떨어질때도 있더군요.

하얼빈역.jpg 

하얼빈역은 무지하게 큰 역이였습니다. 정말 사람들도 우글우글하고 엄청나게 컷음.

하일빈역2.jpg 

하얼빈역에 도착 주위의 사진을 좀 찍어 봤습니다.

하얼빈 역 주변.jpg 

하얼빈역 주변의 모습입니다. 하얼빈도 스모그가 있는건지 작은 눈발이 날리는건지 약간 안개낀것 처럼 날씨가 그렇더군요

사진을 몇방 더 찍고 말로만 듣던 하얼빈역에 있는 안중근 기념관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안중근 기념관.jpg 

안중근 기념관은 역의 중앙에서 약간 왼쪽 비지니스 대기방 왼쪽에 있습니다.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아요.

안중근 기념관2.jpg 

안중근 기념관 문입니다. 아직 문을 열지 않았어요. 오전 10시? 11?시 정도 부터 문을열고 월요일은 휴관이라고 합니다. 자세한건 저 안내판에 써있어요. 이렇게 대략의 위치 파악을 한후 숙소를 찾으로 갔습니다. 걸어서 20분이라고 합니다.

하일번역 멀리서.jpg 

하얼빈역을 멀리서 찍었습니다. 이사진을 마지막으로 숙소로 떠나는데 주자창 관리자에게 지도를 보여주니 방향을 알려줍니다.

근데 멍청하게 반대로 가리켯을거라고 혼자 생각하고 반대로 가는바람에 1시간동안 반대쪽에서 헤매다가 다시 하얼빈역으로 와서 1시간동안 헤매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도착한 숙소

하얼빈숙소1.jpg 

이것은 숙소 3층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름은 카자유스호스텔인데 가이드북에도 있는 유명한 호스텔인것 같습니다. 한 3번 물어봐서 도착했는데

여행책에는 영어로 카자라고 써놧길래 영어찾다보니 한문을 깜빡하고 엄청해맷습니다. 도착해보니 영어는 안써잇고 한문으로 만써놧습니다.

하얼빈 숙소2.jpg 

웃긴게 정면으로 찍은 사진도 없습니다. 도착해서 뭘한건지 모르겠네요.

하얼빈 숙소3.jpg 

하얼빈 숙소는 나름 괜찮았는데 마치 군대 내무실에서 자는듯한 느낌이였습니다. 바닥이 딱 군대 내무실이였거든요. 축축한. 으... 벽에 곰팡이도 껴있고 상태를 그리 좋지않았음. 난방시설도 미천하고요.

도착해서 햄버거 사먹고 바로 나가봤습니다.

중앙다재.jpg 

하얼빈 제일의 관광지인 중앙다재입니다. 서울의 명동생각 하시면 되겠습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하얼빈역시 러시아 영토였기 때문에 많은 건물들이 러시아식의 건물이였습니다. 이 중앙다재를 따라 걸어가면

방흥기념탑.jpg 

이러한 기념탑이 나오고 좀 더 걸어가면

태양도.jpg 

이런곳이 나오는데 저건너편은 태양도라는 섬입니다. 태양도에서는 세계적인 빙설제 축제가 열린다고 하네요. 본래 케이블카를 타고 가야하지만 강물이 얼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걸어서 많이 갔습니다. 위험해 보였지만 제재가 없느걸로 봐선 안전한듯 하네요. 이곳을 지나 제가 가고자 한 빙등제가 열리는 조린공원을 지나쳐 다시 하얼빈역으로 갔습니다.

안중근 기념관에 들어가 보니 왠 중국기자가 한국인이냐며 말걸어 오더군요 그래서 맞다 그러니까 인터뷰 하고 싶답니다. 안돼는 영어로 버벅거리다가 중국말, 한국말 다 할줄 아시는 아저씨께 도움을 받아 인터뷰 했습니다. 잘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안중근 흉상.jpg 

안중근 흉상도 이렇게 있고요.

총쏜곳.jpg 

안중근 의사가 의거한 곳도 대리석으로 표시 해놓았습니다. 잘아보이네요.; 저곳에서 약 1분간 묵념을 한후 중국인 기자와 밥먹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안중근 기념관23.jpg


이런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기념관은 매우 작습니다.  관람을 모두 마치고 밥먹으로 나가서 간식당입니다.

중국식당1.jpg 

모택동의 사진이 붙어있습니다. 기자가 매우 싸다며 데리고 왔는데 싸긴 쌉니다.

중국식당2.jpg 

저희가 먹은 것들인데 대련에서 이미 먹어본 것입니다. 맛은 별로.. 기자님은 배가 고픈지 폭풍흡입을 하네요.

밥먹고나서 좀있다 밤에 만나서 같이 다니자고 하네요 그래서 내가 조린공원에서 하는 빙등제 같이 보러 가자고 했습니다. 8시 30분쯤에 자신의 호텔로 오라고 하더군요. 가는길에 물도 사주고 담배도 사주고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돈은 내가내고 중국어만 해준거지만 ..


이후의 사진은 기자님이 가지고 있습니다. 내 카메라인 폰의 액정이 깨져서 제대로 볼수가 없길래 기자님이 찍어서 보내준다고 메일주소까지 받아갔는데 빙등제를 본이후 제가 길을 잘못알아서 한 1시간정도 해맸더니 기자님 택시타고 갈때 뒤도안돌아 보고 가더군요 아마 이일때문에 삐져서 사진은 못받을 듯.


하얼빈 성당.jpg 

돌아가는길에 만난 성 소피아 성당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의 성당입니다. 낮에는 들어가서 미사를 볼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러시아시절에 지어논 오래된 성당이라고 합니다. 숙소에들어와서 잠을 잣습니다. 추운 밤에 돌아다니니 몸살기가 있길래 좀 걱정 되었습니다.

하얼빈 식당 주문 도시락.jpg

식당에서 기자님이 시켜준 도시락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먹었습니다. 맛은 별로 였지만 배고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날씨가 너무추워 많이 못돌아 다녔습니다. 전날에 둘러보다가 발견한 마트에서 기차에서 먹을 거리와 당일 먹을거리를 사기로 했습니다.

월마트.jpg 

하얼빈에 있는 월마트입니다. 한국에는 없는것이기에 신기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초코파이.jpg 

초코파이가 이렇게 전시되 있길래 찍어 봤습니다. 중국에서 초코파이 인기가 대단하다 그러더니 맞는가 보네요.

월마트 생선.jpg 

월마트에서 파는 생선륭니데 이렇게 얼음에 담궈놓고 팔고 있었습니다.

컵라면 3개와 물 1.5L, 소시지 4개, 작은소시지 팩을 사서 나갔습니다. 하얼빈 방문하실 분들 월마트 정말쌉니다. 참고하시면 좋을듯.

특히 소시지 파시는 아주머니는 내가 중국말도 못하는데 불구하고 정말 친절히, 열심히나에게 소시지를 설명해 주시고 파셧다.


이렇게 먹을 거리를 사고 하루는 쉬면서 별로 돌아다니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너무추워서 몸살걸릴것 같고 이미 나의 첫번째 목적지는 다녀왔기

때문에... 기차를 타기 위해선 새벽 일찍 일어나야 했습니다. 기차표를 끊을때 이미 하얼빈에서 베이징 가는 기차표가 다팔려서 고속 열차로 가장 빠른시간에 출발해야 했기 때문이죠.

하얼빈 소시지.jpg 

어제 구입한 소시지를 먹고 출발하였습니다. 새벽 5시쯤 되었던것 같습니다.

하얼빈 숙소 마지막.jpg


숙소에서 나올때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새벽이라서 사람도 없고 춥네요. 고속열차를 타기위해선 하얼빈동역으로 가야합니다. 전날 물어보니 가는 버스는 없다그러고 여행책자에는 하얼빈역앞에서 버스타면 된다그러고 방향이 도대체 어딘지 감잡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일단 하얼빈역 버스정류장 앞으로 가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모른다 그러고 그러고 다니는데 택시 아주머니가 내택시 타라고 20위완이면 간다고 합니다.

택시 아줌마.jpg 

저를 하얼빈동여에 태워다준 아주머니 입니다. 정말 친절하게 저를 안내해 주셧습니다. 고마워요.

하얼빈 동역은 정말 만든지 얼마 안된 기차역으로 지하에 택시 승강장도 있습니다. 정말 깔끔하고 거대한 곳이였음.

하얼빈동역.jpg 

하얼빈 동역의 모습입니다. 정말 거대합니다. 입이 딱벌어질 정도.

하얼빈 동역 대합실.jpg

밖에서 보는것과 같이 내부도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고속철은 비싸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기도 하지만 수도인 베이징 가는 기차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베이징 가는 기차.jpg

제가 타야할 기차 편명과 시간이 적혀 있네요 하얼빈동역 -> 북경 입니다.

고속철내부.jpg 

고속철 내부입니다. ktx하고 비슷합니다. 깔끔하고 사람들은 많았지만.. 문제는 가는데만 9시간 반걸리는데 앉아서 무사히 갈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홉시간이라...

안에서본 하얼빈.jpg 

드디어 기차가 출발합니다.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눈보라 때문에 밖이 안보일 지경이네요.

이렇게 저는 북경, 베이징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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