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진작 하고 끝냈을 카메라 뽐뿌가 지금에서야 치고 들어오네요.
용도는 사람이나 배경보다는 전자 제품이나 작고 귀여운 소품 촬영 + 유튜브 용 업로드 영상 입니다.
웜톤 보다는 쿨톤을, 물빠진 색감 보다는 색농도가 진함을, 부드러움보다 쨍함을 좋아합니다.
요 며칠 카메라 구입을 위해 하루종일 검색을 했는데 솔직히 별로 정리가 안되네요ㅠㅠ
카메라만의 특성인지 모르겠는데...
보통 전자제품 신제품이 나오면 전 세대와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하고
전 세대는 가격을 낮추고 재고를 소진한 뒤 자연스럽게 단종 시키잖아요?
근데 카메라는 신제품이 나오면서 성능도 향상되지만 가격은 거의 더블이 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래서 그런가 출시된 지 몇년 된 카메라를 지금 찾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고..... 재밌네요 하하;;
똑딱이 이상을 처음 써보는 것 만큼, 입문기나 중급기 정도가 맞을 것 같아 가성비 위주로 검색했습니다.
애초의 예산은 50만 정도 였으나 완전 택도 없더군요;;; 기준을 약 70정도에 +-10만 으로 수정 했습니다.
또 재밌는게 미러리스가 단순히 DSLR에서 미러만 뺐다고 정의할 수는 없겠더군요;;
비슷한 스팩이면 미러리스가 가격이 낮은 대신 성능은 더 떨어진다...가 정설처럼 되어 있는 것 같고,
왠지 모르게 기존 똑딱이에 높은 성능을 넣고 렌즈를 교환할 수 있도록 만든 기기라는 편견이 생겨버렸네요.
어쨌거나 이런 저런 고민 끝에 DSLR을 사야한다면 750D를, 미러리스를 사야한다면 A6000 로 결정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담 달 정도에 이직하는데 셀프 이직 선물로 구매하려고요.
아아 뭘 고를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겠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