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편두통이 너무 심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두통약(타이레놀)을 먹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약효에 깜놀!! 깨운해진 몸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죠.
아픈 머리가 말끔해진 김에 오랜만에 헌혈을 하러갔습니다.
간호사분과 상담을 하고 혈압을 체크하다가
두통약 먹은게 마음에 걸려서, 헌혈을 해도 될지 간호사분께 여쭤보려했습니다.
그런데 두통약 명칭이 생각이 나지 않는겁니다...
' 어어...4자 였는데...어어...;;; '
뭔가 4자에 외래어 같은, 영어틱한 약명을 한참 고민하다가
순간 머리속을 스치는 4자의 영어틱한 단어가 생각나서
간호사님께 물어봤습니다.
" 저기 어제 나프탈렌 먹었는데 헌혈해도 되죠? "
빵터진 간호사분이 컬투에 사연올려도 되나고 하시길래....
민망함에 제가 먼저 자긴 납부를...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