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 영화입니다. 좀 생소할수는 있지만 인터랙티브 영화는 나온지 40년은 되었습니다. 단지 지금껏 상업적으로 전혀 성공하지 못했을 뿐이죠. 인터랙티브 영화를 간단히 설명하면 영화를 보는 도중 분기점에서 선택지가 나뉠때 시청자가 선택을 하는 영화입니다. 상업영화로는 여러가지 여건상 결국 실패했고 결국 사실상 게임으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죠. 영화로서는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은 인터랙티브 영화를 넷플릭스가 실험적으로 만든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짧은 영화이므로 더더욱 실험작 느낌이 강합니다. 길을 잘못들면 그냥 엔딩이고, 다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돌아가면 원래는 없던 새로운 분기점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그렇게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나름 신기합니다. 호환성에서 좀 문제가 있습니다. 윈도우에서는 사용불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S4에서 사용가능한데, 제가 가진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호환이 안됩니다. 호환이 된다는 별은 달려있는데 막상 선택지가 안 눌러집니다. 결국 PS4로 시청했네요. 블랙미러 시리즈 답게 어두운 내용이지만 선택지를 막장으로 몰고가면 코미디가 있습니다. 영화의 내용 자체도 인터랙티브 무비와 직접적인 연관의 내용입니다.
===========이하 초강력 스포. 본 사람만 읽으세요=========
주인공이 죽는 엔딩을 2개 봤습니다. 하나는 빌딩에서 뛰어내려서, 다른 하나는 병원에서 앉은채로 사망. 주인공이 사망하는 다른 엔딩 보신분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