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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758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Nqa
추천 : 0
조회수 : 19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04 14:34:09
대학교 2학년때부터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당시 그녀는 신입생이었죠
그때 한번, 그리고 전역하고 나서 한번 고백을 했고 저는 두번다 거절 당했지요
그래도 저는 그녀에게 가까워지고 싶어서 이런저런 노력을 했습니다.
노력이 빛을 발했는지 그녀와 저는 가까워졌고
그녀는 어느새 졸업을 했고 저는 4학년이 되었지요
그리고 그녀가 우리 학교 조교일을 하기워해 다시 돌아오게 되고
저와 그녀는 가끔 점심도 같이 하고 영화도 보고 밥도 먹으면서 지내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어느날 그녀와 함께 저녁을 같이하기로 했습니다
영화값은 제가 내고 저녁값은 그녀가 냈지요
그래도 저녁값은 영화값보다 비싸서 저는 나중에 반드시 크게 쏘겠다며
이야기했습니다.
그후 간단한 쇼핑도 하고 저 먼저 버스타고 돌아가봐야하는 그때
다시 한번 그녀에게 사귀자고 고백했습니다
"싫어요"
그녀의 대답이었습니다
저는 왜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냥 자기가 싫다더군요
그리고 이럴려고 만난게 아닌데 하며 말을 흐렸습니다
저는 그냥해본 말이라며 둘러대었지만 분명 그상황은 어색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그후 저는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굴면서 저녁 잘먹었고 나중에 반드시 내가 내겠다며
문자를 보내고 오늘 했던말 그렇게 신경쓰지말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감기 기운때문에 학교에 못나오게 되자 점심을 같이 못먹게 되서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만나는게 아니었다고, 자기가 잚못했다고
답장이 오더군요
저는 미안하다고 다시 답했고
잘못한게 아니니까 사과하지 말라고. 이젠 부담스럽다고 하네요.
그이후 그녀와의 대화는 끝났습니다.
그일이 있기전 조교연수를 간다던 그녀에게 연수기간이 끝난후 안부를 물었지밀
반응은 혼자 있고 싶다는 카톡 알림말뿐.
2주동안 시간이 지났습니다만 아직도 뭘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많이 미안하고 몇번이고 사과하고 싶었지만 부담스럽다던 그말에
그동안 sns도 블로그도 그리고 카톡알림말과 사진도 지금의 감정을 표출하지 않으려 쓸데없는
이야기들로 적어놨지만 2주정도 지나니까 그거 조차 괴로워서 여기 올립니다
가까운줄알았는데 사실은 아직 멀리있었다는걸 왜 저는 그제서야 깨닫게 되었는지
후회스럽네요
지금은 더 멀어진 그녀에게 저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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