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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 여행기 6
게시물ID : travel_6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빅토르쪼이
추천 : 2
조회수 : 5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3/07 19:41:24

본래 영행기록을 남기기 위해 쓴것인데 쓰다보니 반응도 없고 해서 그만 쓸려다 그래도 한분 , 한분 읽고 계시다니 끝까지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의 여행기록을 작성하기 위한것이었음이.. 반응같은건 신경쓰지 않으려 했지만..

조언해주신대로 좀더 잘 써봐야 겠어요.


상해역.jpg 


상해역에 도착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밤 7시 30분쯤에 출발하여 도착은 10시쯤에 하였으니 15시간이 좀더 걸렸습니다. 상해의 날씨는 맑았습니다. 바로전에 베이징에서 극심한 스모그에 비해 상해의 날씨는 맑고 약간 덥기까지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상해는 부산보다 위도상 밑에 있으니까요.

상해역역시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주위의 사진을 좀 찍은후 미리 예약한 호스텔의 위치를 지도와 함께 어떻게 갈수 있는지 대강 프린트 해왔기 때문에 찾아갔습니다. 상해의 경우 지하철타고 10분정도만 걸어가면 됐기 때문에 지금까지 호스텔 찾느라고 고생한만큼 안심이 되었습니다.





상해역근처.jpg 

스모그현상이 약간은 있지만 대련이나, 하얼빈, 베이징만큼 심하진 않았습니다.



상해역 전철역.jpg 

상해역에는 곧바로 지하철 2,3호선과 1호선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제가 타야하는 호선은 3호선으로 지하도로 약 10분걸어가야 했습니다.

지하철은 상당히 타고 가야 했습니다. 코스자체는 그리 길지 않은데 한코스 한코스가 시간이 꽤걸렸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상해 지하철은 도착하고 열리고 닫히고 하는 시간이 꽤길더군요.

서울지하철에 익순한 저로서는 약간 답답했습니다.





상해 숙소.jpg 

그렇게 걸어서 온 호스텔입니다. 이름은 아마 rock&wood이였던것 같습니다. 호스텔은 매우 깔끔하고 조용하고 샤워, 화장실시설이 구비가 잘되어 있습니다.



상해 숙소앞마당.jpg

이렇게 앞마당에 물이 졸졸졸 흐르고 있어서 들어가자 마자 물소리가 납니다. 호스텔에 투숙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서양인 + 영어잘하는 중국인 + 한무리의 한국인이였습니다. 가격은 저렴합니다. 싱글루미 100위완이였으니까요. 상해에서는 좀 느긋이 있고 싶어서 싱글룸으로 예약했습니다.


상해에서는 2박의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차표를 끊을때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본래 상해에서는 2박의 일정으로 3.1절날 상해임시정부를 방문하고 떠날 예정이였는데 티켓을 보니 저의 출발날짜가 2월28일이였던 겁니다. 제가 실수를 했던거죠. 아 어떻게 해야되나 하다가 어쩔수 없이 도착한 당일 윤봉길 의사가 도시락 폭탄을 투척한 홍커우 공원, 현 루쉰공원을 방문하고 28일날 상해 임시정부를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실수를 하다니.. 참 멍청하다고 속으로 수십번 저를 욕했었죠.


그리고 참 설상가상으로 일정이 꼬이고 도착해서 샤워하는데 가지고간 스킨병을 떨어뜨려 깨뜨렸습니다. 정말 미치고 환장할 지경..

씻고나와서 홍커우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현재는 중국의 위인 뤼순의 이름을 따 뤼순공원이라고 해놨더군요.


거리는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20분정도만 가면 갈수 있는거리 여행책자에 소개가 되어있으므로 일단 역에 하차를 했는데 책자에는 정확한 위치가 나와있지않습니다. 그래서 바로 앞에 중국인에게 안내책자의 글자를 보여주니 바로 앞으로 가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갔는데 왠지 공원의 입구일것 같은곳이 막혀있습니다. 




뤼순공원.jpg 

참내.. 미칠뻔했습니다. 뤼순공원은 공사 중이였습니다. 거진 1년간 공사한다고 안내해놨던데 정말 미칠뻔 했습니다.


하지만 절대 이대로 돌아갈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원을 따라 쭉걸어보았습니다.루쉰 공원 안내판.jpg

하지만 제가 볼수 있었던건 더확실한 안내 표지판.. 2013년 8월부터 1년간 공사중이네요.


참안타까웠습니다. 보니까 루쉰공원에 루쉰기념관은 있는데 그곳은 개방을 해놨더라구요, 어쨋거나 윤봉길의사 기념관은 공원내에 작게 한국전통 건물로 지어져 있다는데 거기도 루쉰 기념관처럼 일부 개방만이라도하지 정말 미칠뻔했습니다. 공원이 꽤 큰데  바깥쪽으로 다 돌아다니다가 열린문이   있길래 들어가려 했는데 중국인이 못들어간다고 제재 합니다. 하..


상해 머리.jpg

그래.. 머리깍는 사진이나 찍자... .....



 상해 머리2.jpg 

참...씁슬하구만...


맨처음 공원 정문에서 묵념 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말이죠.

다음은 상해 중심가에 있는 아쿠아 리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상해 임시정부를 방문하지 않은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최대한 3.1절에 가까운날 맞춰 가기로 했습니다.

상해 중심가.jpg 

아쿠아리움 가다가 만난 동방명주 탑입니다. 상해에서 유명한 탑이라고 하는데 위에층에서 식사도 즐길수 있는 모양입니다.

바로옆에 아쿠아리움이 있습니다.



상해 아쿠아리움.jpg


가격은 190위완인가 60위완인가 그러했습니다.  상당한 규모의 아쿠아 리움이라고 하는데 코엑스몰의 아쿠아리움보다 몇배는 크다고 하는데 루쉰공원에서 하도 실망을 해서 그런지 털래털래 들어가 보았습니다.



상해 아쿠아리움2.jpg 

확실히 코엑스몰보다는 규모도 크고 볼거리도 많았지만 원 눈에 들어와야 말이지.. 사람도 별로 없고 구경하기는 좋았습니다.


상해 아쿠아리움 해파리관.jpg 

이런식으로 구성되있습니다. 해파리가 참 이쁘네요


구경을 마치고 바로옆에 식당에 밥먹으러 갔습니다. 그러고보니 아침도 안먹고 배가 고팠어요.

아쿠아리움 바로옆에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들어갔더니 고른만큼 돈내는 그런 식이네요. 김치도 있길래 가져왔습니다.

상해 음식점.jpg 


밥을먹고 숙소로 가는길에 문뜩 아 기차표를 바꾸면 되잖아. 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차표를 찾아봤지만 숙소에 놓고왔습니다. 급하게 숙소로 돌아가 표를 스탭에게 보여주며 중국말로 이표를 내일모래꺼로 바꿔주세요를 중국말로 써달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급히 다시 상해역으로 출발 약 30분후에 도착 하였으나 상해의 영어 티켓부스에서 들리는 말은 디스 티켓 솔드아웃... 아악!@~~!

이래저래 힘들어서 빨리 숙소로 돌아와 잠을 청하려는데 아맞다 숙소도 티켓에 맞게 예약해 뒀기 때문에 홍콩에서의 1박이 비어있는 겁니다. 헐..

속으로 왕창 짜증을 내며 핸드폰을 꺼내서 스마트폰으로 예약을 시도 했습니다. 잘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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