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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록 경기와 그 이후반응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759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s
추천 : 22/15
조회수 : 2332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2/24 14:31:19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1/13 20:58:29
 
임요환vs홍진호 둘이 맞붙는다면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거라는 기대를 하게 만드는이들이다.
 
하지만 이번경기는 내 예상을 깨고 너무나 싱겁게 홍진호선수의 연패로 끝나버렸다. 개인적으로는 테란유저들의 강세에 꿋꿋이 살아남아온 저그유저 홍진호선수가 이겼으면 했으면 하는 바램이었지만 경기를 보는 내내 초반 치즈러시의 효율성과 강력함에 놀랐다.
 
임요환선수의 러시에는 분명 대응책이 존재한다.
그것을 찾아내지 못하고 계속해서 변화를 주지 않았던 
홍진호선수가 전략이나 결정력, 순발력에서 깨끗이 패배한것은 반박의 여지가 없다.


테란에게 지상군 효율에서 밀리는 프로토스가 어쩔수없이 케리어를 선택해야 하는것도 이와 비슷한 경우다. 박정석선수와 최연성선수가 경기를 할때 박정석선수가 케리어를 안뽑고 지상군으로만 싸우다가 밀려 3연패를 당했다면 최연성선수를 욕할 것인가?


벙커러쉬는 무적이 아니며 파해법이 분명히 존재한다. 더불어서 그 후의 대응책도 있기 마련이다. 저그유저들에게 임요환 선수가 낸 숙제는 스타를 오랬동안 해왔던 내게도 매우 어려워보인다. 하지만 머지않아 저그유저들은 이후 경기에서 그 파해법을 분명히 들고나올것이다.

경기가 싱겁게 끝난것은 유감이었지만 그것은 임선수의 탓이 아니다. 이 전술을 비겁함으로 표현하기에는 아무래도 감정에 치우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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