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엄치다 마주치면 키스하는 열대어가 수족관 관람객의 인기를 크게 모으고 있다.
랴오닝TV는 허난(河南)성의 한 수족관에서 한 쌍의 열대어가 헤엄을 치다가 눈만 마주치면 키스한다고 28일 보도했다. 심지어 이 열대어는 무려 30초동안 키스를 할 때도 있어 관람객들이 눈길을 떼지 못하고 있다고 이 TV는 덧붙였다.
수족관 관계자는 "열흘 전 타이완(台?)에서 옮겨온 백옥맹무로 불리는 이 열대어 한 쌍은 지나치게 키스하는 바람에 건강을 우려해 분리시켰지만 단식투쟁이라도 하듯 사흘 동안 먹이를 먹지 않아 다시 합쳐놓았다"고 밝혔다.
신혼부부의 경우 열대어가 키스하는 모습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는 등 수족관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인기 열대어로 급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