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엄마랑 둘이서 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 엄마랑 외할머니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오후 늦은 밤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오고 갈 때 운전을 해서 너무 피곤했습니다.
집은 보일러가 돌아가 뜨끈뜨끈해 몸이 노곤했습니다.
엄마는 집에서 돌아오자마자 외할머니 집에서 가져온 것들을 냉장고에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씻으라고 폭풍 잔소리.
저는 세면을 간단히 하고서 물기를 닦으려고 하는데
수건걸이가 걸려있는 수건이 젖어있었습니다
엄마한테 물어봤습니다. 들어와서 손 씻었냐구.
그렇다면서 왜그러냐 묻길래 안도하면서 수건이 젖어있어서 순간 섬뜩해서 물어봤다고하니
수건걸이에 수건은 안썼다고 합니다.
엄마랑 순간 눈 마주치며 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