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살 남자입니다.
제가 19살때부터 자주 다니던 미용실에 누나가 한명 있는데..
그 누나가.. 제눈에 진짜 너무 이뻐요..
대학교 올라와서 저 좋아해주는 여자들은 눈에 차지도 않고.. 그냥 그 누나 생각밖에 안나요..
19살때 공부한다고 스트레스 많이 받고 그랫는데..
미용실에 머리 자르러 갈 때마다 여러 이야기두 많이 해주시구..
많이 듣지도 못하는 잘생겼다는 소리를 막 해주셔여..
원래 미용사 누나들이 이런말 자주 한다는데..
그래도.. 진짜 뭔가 다르게 느껴져요..
오늘 머리자르면서.. 그 누나한테.. 올해 군대 간다고 말했는데..
그 누나 갑자기 힘이 빠져보이구.. 미장원 바로 앞에 있는 경찰서에 의경복무해라.. 공익복무해라.. 방위? 하라면서..
적극적으루 말하시고..
정말 목소리 부터 키 외모 성격 전부 다 제 이상형이라..
작년부터 몇살인지 자꾸 물어봐도.. 늙었다면서.. 안말해 주시네요..
마음은 정말 많은데.. 막상 나이때문에 힘들것 같고.. 그 누나도 절 그냥 막상 어린 동생으로만 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제 마음이 이렇다고 군대가기전에 꼭 편지라도 한장 써서 주고싶은데..
하려니.. 막상 용기도 않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저만 혼자 앓고 있으니.. 정말 미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