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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려하는데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게시물ID : love_75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쿠크다스
추천 : 1
조회수 : 135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8/02 02:56:08
저는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제 기준에선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서요
익명게에 쓰려했는데 일단 연애상담이니까 여기다 씁니다
상황이 좀 복잡해서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일단 원인부터 말하자면 여친이 남사친이랑 2박 3일로 제주도 여행을 간다는걸 우연히 알게됬습니다
알게된건 저번 주말, 여친 동생이 생일이라 선물을 산다고 같이 쇼핑을 갔습니다
여친이 옷을 입어보면서 동생한테 보낸다고 사진을 찍어달라하더라구요
그래서 여친 폰으로 사진을 찍고 카톡으로 동생한테 사진을 보내는데 남사친이랑 톡한걸 발견했습니다
몇 번 본적있는 사람이고 친하다는건 알고있기에 톡하는건 상관안합니다
그런데 카톡 대화창에 마지막으로 보낸 메세지가 보이잖아요?
거기에 '17일 비행기 일단 내꺼로 결제했어' 가 써져있더라구요
뭔가 싶어서 봤더니 제주도로 2박 3일 여행계획 잡아뒀더라구요ㅋㅋ
여친은 옷보느라 정신없고 쭉 읽어보는데 확실했어요
이게 뭐냐고 물어보고싶었지만 이 핑계 저 핑계 댈수도 있으니 그만뒀습니다
그냥 아무렇지않게 평상시처럼 대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계속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중입니다
제 기준에선 도저히 이해할수도 없고 지금까지 연락안되거나 친구들이랑 논다했을때 대체 무엇을 했을까 계속 안좋은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여친이 제주도 여행간다고 말했었는데 분명 동생이랑 간다고했거든요. 오늘 점심에 화할때도 동생이랑 가냐고 물어봤는데 그렇다고 했구요
이미 거짓말한 시점에서 끝난거긴한데 지금 따져봤자 아니라하면 그만이니까요

문제는 저랑 여친이랑 일본가기로해서 비행기랑 숙소 다예약해뒀어요.
확실하게 뒷말없이 끝내려면 제주도를 다녀와야 물증이 잡히는데 다녀오고 난 후, 바로 다음주에 일본가거든요..
일주일 전에 취소하면 수수료가 너무 커서요
솔직히 그냥 일본 여행 다녀와서 끝낼까 생각중입니다
이제 별 감정없으니 그냥 평상시처럼 대할 수 있을거같은데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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