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살면서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어제 저녁에 집에서 술을 조금 마셨거든요. 소주 5잔 정도.
오랜만에 마시긴 했지만 평소 주량은 한병 정도고, 마시고 난뒤에 취한느낌은 전혀 없었구요.
그뒤에 장판켜고 침대위에 누워서 멀쩡하게 30분정도 티비 봤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가서 담배한대 피려고 불을 붙히고 한모금 빨아들인 순간에 강한 현기증을 느끼고 쓰러졌습니다.
쓰러진 순간의 기억은 전혀 없고 정신차려보니 화장실 바닥이라. 꿈인줄 알고 다시 잘뻔했네요;;
무작정 일어나서 일단 화장실에서 나왔는데 상황 인지하는데 20초정도 걸렸습니다.
바닥에 떨어져있는 담배를 보니 쓰러진 시간 자체는 그리 길지 않은것 같구요.
머리 통증이 있는걸 봐서 쓰러지면서 머리가 부딪힌것 같은데 다행히 다친곳은 없네요.
별일 아닐것 같긴한데 걱정되네요. 병원 가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