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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근운동 1주일째 갑작스런 변들이 느껴진다.
게시물ID : poop_75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왈왈컹컹멍멍
추천 : 0
조회수 : 6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29 10:54:44
배꼽이 땅을 보겠다는 의지로 셀룰라이트의 합병이 이루어진지 언 3년
결국 그 눈물겨운 배꼽의 꿈이 이루어지나 싶었지만 뱃살의 주인은
무언갈 깨닫고 운동을 시작했다.

살색도넛을 껴입은듯한 뱃살에 복근운동과 유산소를 번갈아가며 시작햇다.
운동이 재미있어진다. 근육과 지방이 서로 교체된 상태라 그런지
뇌는 예전에 무리없이 했던 행동을 왜이렇게 힘들어하냐며 의아해했고
사태의 심각성을 뒤늦게나마 알게된 뇌였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된 뇌는 미쳐가지고 엔돌핀이 도는것인지
운동이 끝난뒤 찌릿찌릿 저릿저릿한 복부를 스다듬으니 접을 생각으로 지른 고강 무기가
성공한 기분이들었다.

하는김에 푸쉬업도 했다. 부들부들 떨리며 예전에 운동하며 배운 정자세의
푸쉬업을 난 10개도 힘들게 꾸역꾸역 마동석의 얼굴을 빙의한듯 험상궃게 운동을
끝냈다. 이러다 얼굴에 식스팩이 생기겠다.

무릎을 꿇고 푸쉬업을 계속한다. 남자의 자존심인 무릎이지만
앞에 수지얼굴을 붙혀놓는다면 스스로 합리화 할 수 있지 않겠나?
난 힘들어서가 아닌 수지를 위해 무릎을 꿇는거니까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갑작스런 급똥이라는게 나에게 느껴졌다.
먹은게 없어도 갑작이 찌릿 하더니 똥나라 군사들이 내 대장을 마구 찌르는듯했다.

급히 화장실로 달려가 그들을 달래며 세상구경을 시켜줬다.

색이 거뭇거뭇하다. 숙변인가? 원래 나의 응가색은 빛나는 황금색과 시크한 갈색이다.
그런데 나에게 저 검은 악마가 나왔다는게 많이 놀라웠다. 이게 복근운동의 힘인가?

글을 쓰는 도중에 화장실로 달려가 앉아 글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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