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주말이라, 동네 도서관에 올라 책을 뒤적거렸다.
찾았던 책은 한날 나이트 클럽 얼굴마담 전녀옥님이
한날 나이크 클럽 얼굴마담으로 스카웃되는 프로필을 쌓아옴에
있어 시금석이 되었던 명저! 'japan은 없다.'란 책의 표절을
언급한 유재순씨의 '下品의 일본'이란 책.
당시 'japan은 없다'라는 책은 별볼일 없던 방송사 특파원이었던
전녀옥씨를 일본 문화의 대표적인 전문가의 반열로 올려 주었고,
더불어 군대 내무반에까지 진출할 정도의 베스트셀러에 올라
개인적으로 짭짤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책 내용에 관한 논쟁은 당시 꽤 격렬했었다.
조금 나중에서야 군대 내무반에서 문제의 서적을 접해봤던
난 뭐 이런게 있나 싶었다. 내용이 갖는 자극성은 차치하고라도
책 전체를 통과하는 작가의 펜이 하나인가? 둘이었나?
그 의문은 오늘 한맺힌 서문을 읽고서야 해결되었다.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책의 서문 가운데,
이보다 가장 고통스럽고 당혹스러웠던 서문 없었다.
1. 이 책이 나온 것은 94년 12월.
2. 전녀옥씨가 KBS 도쿄 특파원으로 근무한 기간은 91년부터 2년 6개월
3. 'japan은 없다'가 출간된 때는 93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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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한동한 멍하니 모니터만 봤습니다.
남의 원골르 그대로 베끼고서 마치 자기글인양 쓴듯 하시는 그.분. 정말
대단하십니다. 10년후에 후세들에게 참 떳떳 하시겠네요..
하긴 피터 잭슨과 조지루카스도 구별못하고.. 오타로 그렇게 치셨다는 분인데
그.분 컴퓨터 키보드는 정말 대단 하지 않습니까? 피터잭슨 키도 따로 존재하고
조지루카스 키도 있고 프린트 스크린 키를 눌르면 남의 책이 줄줄 써지는 정말 좋은
컴을 가지고 계시는듯하네요.
그거 용산에서도 팝니까? 저도 구입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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