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은 모두 많으나 적으나 대중을 상대하는 직업이고, 대중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스스로 이미지 관리를 해야하는 직업이라는 공통점이 있음  

그렇다면 김제동씨 MBC 문제와 김자연씨 넥슨 문제는 어떤 차이가 있나?  

첫째, 김제동씨는 외압(?)으로, 김자연씨는 소비자의 힘에 의해  
김제동은 노무현 추모식 사회 이후 MB정권에 찍혀 스리슬쩍 하차 당했다는게 정설, MBC에 어떤 손해를 끼쳤다거나 MBC에 심각한 타격을 줄만한 시청자들의 항의 같은 건 없었음

김자연씨는 SNS상에서 대중들에게 비난 받는 패륜사이트를 옹호하며 자신의 이미지 관리에 실패.이에 넥슨에 수 많은 소비자들의 항의가 이어져 발생한 문제 

둘째, 그들이 몸담고 있는 매체의 공공성이 차원이 다름 

김제동씨는 무려 지상파 방송에 몸담고 있슴. 지상파 방송은 정치적인 중립성이 요구되는 공공재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절반이 지지하는 야당성향 표출로 인해 하차당한 것으로 추정

김자연씨가 몸담고 있는 매체는 극소수의 대중을 상대하며, 이윤창출이 최우선 과제인 게임회사의 게임. 메갈 옹호가 아니라 다른 뻘 짓을 했더라도 기업 이윤 창출에 방해가 된다면 이윤이 최우선인 회사입장에서는 쳐냈을 것임  

셋째, 일반적 정치적 성향 표출과 패륜 옹호는 차원이 다름

새누리당 지지 성향 표출한 연예인들 많음, 대표적으로 새누리당 국회의원 아들인 송일국씨라던가, 박정희를 존경하는 인물로 꼽은 공유씨라던가, 새누리 지지자로 알려진 이순재씨라던가 이런 분들에 대해서 불매운동한적 있습니까?? 

개인적인 호불호로 그 사람 나오는 방송 안 본다는 사람은 있어도 이 사람들 방송하는데 아무 지장 없슴. 

그런데 김제동씨는 국민 절반이 지지하는 야당 성향이라는 이유로 방송에서 하차 당한 것으로 추정(?) 

그럼에도 김자연씨 발언에 사람들이 분노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새누리당을 지지하거나 더민주를 지지하거나 하는 행위는 사람들이 용인할 수 있는 범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메갈워마드의 패악질은 사람들이 용인할 수 있는 범위를 넘은 ‘사회상규에 반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정치정 성향 표출로 하차 당했다는 공통점만으로 기계적으로 비교하지 마세요